[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롯데마트가 롯데쇼핑 창사 39주년을 맞아 가공식품, 생활용품, 주방용품 등을 가격 인하해 판매하는 ‘클리어런스 세일(Clearance Sale)’을 진행한다. 이번 ‘클리어런스 세일’은 총 500여개 품목, 30억원 규모의 재고 처분 행사로 11월14일까지 롯데마트 전 지점에서 열린다.
롯데마트는 재고 처분 ‘클리어런스 세일’을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 “직매입 구조의 대형마트 업태에서 재고 소진을 통해 적절한 시점에서의 신상품 매입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라며 “재고의 보관 기간이 늘어날수록 트렌드를 놓쳐 판매가 부진한 상품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재고 비용의 부담과 관리 비용까지 발생하는 등의 악순환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초이스엘 곰솥/들통/주전자 시리즈 △메디큐브 그린로션&클렌져 △프라임 방수 매트 커버(슈퍼싱글/퀸) △미러 블루투스 스피커조명 등이다. 장난감 카테고리 킬러 브랜드인 토이저러스의 완구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레고 10869 듀블로 농장 어드벤쳐 △영실업 본카트 베스퍼 △영실업 릴리의 웨딩신부 꾸미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가격 할인 등 대규모 행사를 위해 물류센터에 비축해둔 물량과 기존 할인 행사 후의 잔여 물량도 함께 선보인다.
정원헌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재고 소진이 목적인만큼 정상가 대비 할인율 폭이 커 소비자의 혜택이 클 수 있다”라며 “이번 ‘클리어런스 세일’을 통해 소비자 가계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