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연임 성공

URL복사

내년 3월 임기만료 앞두고 조기 선임
"DLF 제재심 부담있지만 진정성 대처"
향후 우리금융지주, 은행장 새로 선임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우리은행장을 겸임해 온 손태승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됐다. 

우리금융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회장 추천을 위한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손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 

임기 3년인 차기 회장은 이사회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받아 취임한다. 

임추위는 장동우 위원장을 비롯해 노성태·박상용·전지평·정찬형 씨 등 과점주주 추천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됐다.

임추위원들은 손 회장 임기가 내년 3월까지지만 지주 출범 초기인 점을 감안해 차기 회장 조기 선임이 필요하다고 봤다. 

대표이사 임기도래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조직 안정을 위해서란 설명이다. 



임추위는 지난달 26일, 지난 11일 두 차례 간담회를 열고 임추위 일정과 선임 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지난 19일, 24일 두 차례 회의를 통해 후보들을 검증했다.

최종 후보 4명에는 손 회장 외에도 카드, 종금, FIS 등 주요 자회사 대표이사가 포함됐다. 이들의 경영성과, 역량, 자격요건 적합 여부 등 종합적인 검증 절차를 거친 결과, 손 회장을 단독 후보로 선정된 것이다.

임추위는 손 회장이 성공적으로 지주사 체제를 구축하고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검증된 경영능력과 안정적인 조직관리 역량, 도덕성 등을 두루 갖춘 점을 높게 평가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6,657억 원으로 경상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1월 DLF 사태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가 예고돼 있어 우려가 있던 상황이다. 

장 위원장은 "부담스러운 면은 있으나 사태 발생 후 (손 회장이) 고객 피해 최소화와 조직 안정을 위해 신속하고 진정성 있게 대처하는 과정 역시 금융소비자 보호를 통한 우리금융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는 손 회장이 겸임하던 지주 회장과 은행장 겸직체제를 마무리하고 분리 운영하기로 했다. 손 회장은 우리금융 숙원이었던 완전 민영화와 증권사·보험사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업포트폴리오 확충 등을 통해 그룹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경영관리에 전념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새로 선임될 은행장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통한 고객중심 영업, 내실경영에 기반한 은행 영업력 강화, 리스크관리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