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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재현 CJ 회장, '사위라도 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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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환 상무, 부사장 승진 미주본사 대표 맡겨
아들·딸 배제···마약 반입 및 오디션 투표조작 연관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이재현 회장의 사위인 정종환 CJ상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룹 임원 인사에서 오너일가 중 유일하게 포함됐다. 이번 인사에서 아들, 딸 등 직계는 빠졌다. 

정 부사장은 이 회장의 딸 이경후 CJ ENM 상무의 남편이다. 정 부사장은 앞으로 CJ 글로벌인터그레이션 팀장이자 CJ 미주본사 대표를 맡는다.

정 부사장은 입사 이후 글로벌 사업을 맡아오며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사장은 2010년 CJ 미국지역본부에 입사한 후 2018년 상무대우로 승진했다가 이후 8개월 만에 아내 이경후 상무와 함께 상무로 승진한 후 이번에 부사장 자리까지 올랐다.

정 부사장은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학사(기술경영)와 석사(경영과학) 학위를 받았다. 이후 2013년에는 중국 칭화대에서 MBA 과정도 마쳤다. 이경후 상무와는 컬럼비아대 석사 시절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이번 인사에서 자녀들은 배제했다.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은 수순대로라면 임원 승진 가능성이 높았지만 마약 밀반입 사건으로 배제한 것으로 보인다. 이경후 상무 역시 CJ ENM의 엠넷 오디션 투표 조작 때문에 승진자 명단에 차마 올릴 수 없었을 것이다.

자녀에게 높은 직위는 못 줘도 주식은 섭섭하지 않게 주고 있다. 

이 회장은 이달 초 CJ 신형우선주 184만 주를 두 자녀에게 각각 92만 주씩 증여했다. 앞서 CJ는 지난 4월 CJ올리브네트웍스와 CJ올리브영을 분할, 이 부장은 CJ 지주사 주식 2.8%를 보유하게 된데 이어 신형우선주 증여를 받아 총 5.16%의 CJ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이경후 상무의 보유 지분율은 3.8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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