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7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21대 국감이슈] 수협① 노량진 개발계획 해수부 장관에 비공식 대면보고

URL복사

 

[시사뉴스 탐사보도팀 김정기 기자]

 

'일하는 국회'를 표방한 21대 국회의 국정감사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짧은 기간의 국감 동안 수많은 피감기관과 이슈가 다뤄지느라 그만큼 깊이 있는 국감이 어려웠다. 이에 <시사뉴스>에서는 국감을 앞두고 사전에 관련 이슈를 점검해 보고자 한다.

 

그 첫 번째로 수협중앙회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더 강한 수협, 더 돈되는 수산’을 목표로 한다. 직설적인 화법이다.

 

그래서인지 부동산 개발계획이 물밑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때 부산 이전 소문이 들렸던 서울 송파구 잠실 소재 중앙회 본점을 노량진으로 옮긴다는 것.

 

수협 담당자는 아직 내부 계획일 뿐이며, 외부에 공표할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시지가만 3천200억에 이르는 땅에 25층 규모의 복합개발을 추진하는 만큼 본점 이전설은 쉽게 가라 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서울시와의 협의도 시작되지 않은 채 개발 용역 중인 수협의 노량진 복합 개발은(수협의 원안대로만 이뤄진다면) 구 노량진 시장터에 복합건물이 들어서며 여의도와 직통 도로로 이어지는 매머드급 개발을 담고 있다.

 

 

지난 7월 1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했다. 해수부에서는 코로나19대응 점검 및 ‘동행세일’ 격려차 수산시장을 방문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한켠에서는 별도의 룸에서 수협중앙회의 해수부장관에 대한 비공식적인 대면보고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문 장관을 비롯하여, 해수부 국회담당 정책관, 홍진근 중앙회 대표이사 등 해수부와 수협의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주요 보고 내용은 노량진부지 복합개발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그동안 퇴거 등으로 문제가 됐었던 구 노량진수산시장 부지다.

 

사업추진경과를 보면, 2019년 1월부터 서울시와 개발계획을 협의중이라고 보고했다. 그러나 본지 취재 결과 서울시에서는 이와 관련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된 바가 없다고 선을 긋는다. 구체적으로 진행된 바가 없는 사업을 수협에서는 주무관청인 해수부의 장관에게 먼저 보고를 한 셈이다.

 

계 속...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심리적 안내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을 펴냈다. 이 책은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불안과 대인관계의 갈등을 다루며, 아홉 가지 성격 유형을 통해 자기 이해와 관계 회복의 길을 안내하는 심리 지침서다. 저자는 에니어그램 이론에 명상상담을 결합해 각 유형의 특성과 패턴을 드러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단순히 성격을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 시절의 경험과 현재의 관계 문제를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자기 성찰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문자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상담학과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교 상담심리센터 객원 상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명상에니어그램 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명상과 심리상담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명상상담프로그램이 여대생의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영상관법이 분노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단일사례연구’ 등 여러 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 온 학자이자 상담 전문가다.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은 명상이 내면의 불안을 직면하게 하고, 에니어그램이 그 불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