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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이젠 홈런도 잘 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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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할대 타율에 시즌 10호 홈런
"나의 강점은 콘택트, 정확히 맞춰야 장타 나온다"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간판 타자 이정후(22)는 올 시즌 장타 능력이 일취월장한 모습을 뽐내고 있다.

 

이정후는 타격에서의 정확도가 최대 강점이다. 2017년 프로에 데뷔한 그는 프로 데뷔 첫 해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타율 3할을 넘겼고, 지난해에는 193개의 안타를 쳐 최다 안타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장타 능력도 겸비했다. 올 시즌 0.357의 고타율을 기록 중이고, 장타율도 0.613에 달한다. 2017~2019년 이정후의 장타율은 4할대였다. 2017년 0.417, 2018년 0.477, 2019년 0.456이었다.

 

홈런 개수도 늘었다. 이정후는 지난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5회말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시즌 10호 홈런이었다.

 

그의 프로 데뷔 이후 첫 두 자릿수 홈런 달성이었다. 2018년과 2019년 기록한 홈런 6개가 이정후의 종전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이었다.

 

장타 능력을 키우고 싶었던 이정후는 정확한 타격을 바탕으로 '강한 타구'를 날려 장타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는 지난 겨울 강한 타구를 위한 힘을 기르고자 웨이트트레이닝에 집중했고, 올해부터 결실을 보고 있다.

 

이정후는 시즌 10호 홈런을 때려낸 후에도 "나의 장점은 콘택트다. 장타를 치더라도 정확히 맞추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며 "더 정확하게 때리는 것에 집중하다보니 큰 타구도 나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닝 코치님이 2~3년 정도 기간을 두고 몸을 만들어보자고 제안하셨다. 휴식기 없이 올 시즌을 치러야 해 지치지 않는 체력도 필요했다. 그래서 웨이트트레이닝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힘을 기른 올 시즌부터 장타가 늘어 놀랍다"고 덧붙였다.

 

아직 시즌은 절반 이상 남아있다. 이미 시즌 10호 홈런을 때려낸 이정후가 20홈런까지 노려볼 만도 하다.

 

아예 욕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20홈런 달성에 미련을 두거나 목표로 삼지는 않는다.

 

이정후는 "홈런 개수에 대한 목표는 없다"고 잘라말했다.

 

그는 "지금처럼 잘 치다보면 언젠가 20개도 칠 수 있지 않을까"라며 욕심을 내비치면서도 "이번에 못 치면 내년에 도전하면 된다"며 20홈런 달성만을 바라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층 진화한 모습을 자랑 중인 이정후는 기복없는 시즌을 위해 '평정심 유지'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정후는 "잘하는 날이든 못하는 날이든 크게 개의치 않고 내일 경기를 잘 준비하는 긍정적인 마음과 멘털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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