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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학자 "중국 정부, 고의로 코로나19 만들고 퍼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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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와 인터뷰서 관련 주장 확인

"WHO 협력 연구소서 비밀 조사에 깊이 관여" 주장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미국에 도피한 중국 바이러스 학자 옌리멍 박사는 중국 정부가 '고의로(intentionally)'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만들어 세계에 퍼뜨렸다고 주장했다.

 

15일(현지시간) 폭스 뉴스는 “중국 바이러스 분야 학자이자 '내부고발자(whistleblower)'인 옌 박사가 이날 ‘터커 칼슨 투나잇’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옌 박사는 ‘중국공산당이 의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유출시켰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맞다, 물론 의도적이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이와 관련해) 더 많은 증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언급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의 협력연구기관인 홍콩대 연구소에서 근무한 배경 때문에 자신의 주장은 신뢰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옌 박사는 "나는 WHO 협력 연구소에서 근무했고,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관련된 비밀 조사에 깊이 관여했다"면서 "나는 나만의 네트워크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나만의 정보가 있으며 세계 최고 바이러스 학자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나의 경험을 기반으로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이 바이러스는 연구실에서 만들어졌고 이런 피해를 주기 위해 세계로 퍼져나갔다"고 부연했다.

 

앞서 옌 박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I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 실험실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졌음을 입증할 과학적 증거를 갖고 있으며 곧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연구소) 실험실에서 만들어졌다”면서 “이 연구소는 정부의 통제를 받는 우한의 연구소”라고 전했다. 이는 앞서 여러 차례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출 의혹이 제기된 우한바이러스연구소를 지칭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위험을 무릅쓰고 이런 폭로를 하는 이유에 대해 "진실을 말하지 않으면 내가 후회할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담긴 논문은 14일 정보 플랫폼 제노도(Zenodo)를 통해 발표됐다.

 

한편 옌 박사는 홍콩대 공중보건대학에서 바이러스학과 면역학을 전공했다.

 

코로나19가 세계로 퍼져나가기 전인 지난해 12월 31일 그는 지도교수로부터 우한에서 발생한 신비로운 바이러스에 대해 조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후 그는 본토의 전문가들과 접촉을 하고 코로나19 확산과 관련된 1차 자료를 입수했다. 그는 당시 확진 사례는 이미 40건이었는데 이는 공식 발표인 27건보다 많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우한시 당국은 당시 이미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서열 정보를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우한시 당국은 지난 1월 중순에야 바이러스 유전자 서열 정보를 확보했다고 주장해 왔다.

 

옌 박사는 코로나19 사람 간 감염 사례가 이미 발생해 유행병이 될 것이라고 윗선에 알렸으나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고 증언했다. 이후 그는 신변에 위협을 느껴 지난 4월 말 홍콩을 떠나 미국으로 도피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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