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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월 확진된 20대女 4월초 재확진...국내 첫 재감염 의심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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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빠르면 20일 재감염 사례 세부 발표 예정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형 차이로 재감염 의심사례가 발생했던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국내 첫 재감염 의심사례다. 현재 국내 연구진이 해당 사례를 연구 중이다. 해당 연구 내용을 담은 논문은 국제 학술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국내 첫 재감염 의심 확진자는 앞서 지난 3월에 양성 판정을 받았던 20대 여성이다. 이 확진자는 격리해제 판정을 받은 이후 4월 초에 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의심사례는 현재 국내 연구진들이 연구·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추후 연구를 주도한 연구자의 이름으로 국제 논문에 게재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외국의 재감염 사례와 달리 유전형 계통 차이에 따른 재감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외국의 경우 코로나19의 클레이드(Clade·계통), 종류 자체가 변동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도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확인된 것은 클레이드가 다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 부분은 해당 연구자,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학계 등 전문가들과 함께 확인과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빠르면 20일 재감염 의심사례와 관련된 세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완치자의 재감염 사례가 여러 차례 보고되고 있다.

지난달 2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신문에 따르면 지난 3월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30대 홍콩인 남성이 4개월 반 만에 다시 무증상 감염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지난달 스페인을 방문한 후 영국 런던을 거쳐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를 진행한 홍콩대 연구팀은 기존에 이탈리아와 인도 등에서 보고됐던 재감염 사례는 '추정'에 불과하지만 이번 경우는 엄격한 검사를 거쳐 확인된 코로나19 완치자의 세계 첫 재감염 사례라고 밝혔다.

하루 뒤인 25일에는 네덜란드와 벨기에에서도 각각 1명의 코로나19 재감염 환자가 나타났다고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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