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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규확진 54명 이틀째 두자리, 수도권 국내발생 26명...서울 17명·경기 9명·인천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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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신선 기자]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명으로 나타났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38명이다. 이틀 연속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38명을 기록했던 지난 9월29일 이후 처음으로 60명 이하로 나타났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역시 9월29일 이후 가장 적은 수치로 발생했다.

신규 확진 이틀 연속 감소, 양성률도 낮아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54명 늘어난 2만4476명이다.

10월 들어 60~70명대를 오갔던 신규 확진자 규모는 7일 114명까지 증가하면서 7일만에 세자릿수를 기록했으나 8일 69명, 9일 54명으로 다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8일 0시부터 9일 0시까지 실시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1만1389건이다.

검사량 대비 확진자 수를 나타내는 양성률은 0.5%다. 지난 6일 0.6%부터 4일 연속 0%대 양성률을 보이고 있다. 최근 2주간 평균 양성률은 0.9%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 수가 38명, 해외 유입이 16명이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9월29일 이후 처음으로 50명 아래로 나타났다. 정부가 제시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기준 중 하나가 2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수 50명 이내다.

최근 2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58.5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17명, 경기 9명, 부산과 대전 각각 5명, 충북과 전남 각각 1명이다.

서울과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26명이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30명 아래로 나타난건 9월29일 이후 처음이다.

서울은 전날보다 2명이 감소했고 경기는 13명이 줄었다. 경기도는 10월3일 8명 이후 6일만에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규모가 한자리로 감소했다. 인천은 10일만에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12명으로, 7일째 1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가족 감염에 학교 비상…간호사 간 전파 사례도

서울에서는 8일 오후 6시 기준 관악구 사랑나무어린이집 관련 3명의 확진자가 증가했다. 사랑나무어린이집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명이다.

이외에 감염경로 조사 중 2명, 선행확진자의 접촉자 8명 등이 확인됐다.

동작구와 관악구, 노원구, 동대문구에서는 가족으로부터 감염이 전파된 사례가 나왔다.

노원구 확진자 중 1명은 대진고등학교 학생이다. 가족 및 지인 접촉자 조사 결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진고 학생과 교직원 478명에 대해 검사를 한 결과에서는 전원 음성이었다.

성동구에서는 한양대학교부속고등학교 교직원 확진자의 가족 3명이 감염됐다. 무학중학교 2학년 학생과 동마중학교 1학년 학생이 포함돼있다.

대전에서는 10대 중·고교 학생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대전 372번째 확진자의 접촉자인데, 대전시는 공부방에서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372번째 확진자는 추석 연휴기간 벌초와 관련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 청주에서는 청주의료원 간호사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간호사는 선행 확진자인 동료 간호사로부터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에서는 가정방문 간호조무사를 통해 주사를 맞은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주사를 놓은 간호조무사는 지난 3일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간호사의 사망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

코로나19 사망자 1명 더 늘어, 치명률 1.75%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내국인 4명, 외국인 12명이다. 6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0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나타났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53명이 줄어 1479명이 됐다. 격리환자는 서울 577명, 경기 361명, 검역 162명이 있다. 제주에서는 59명의 확진자가 모두 격리해제돼 현재 입원 치료를 받는 확진자가 없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이 줄어 94명이 확인됐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106명이 늘어 총 2만2569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2.21%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이 늘어 428명이다. 사망자는 대구가 196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80명, 서울 62명, 경북 56명 등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75%다.
 

정부, 한글날 불법집회 엄단

정부가 이날 불법 집회 개최를 코로나19 방역 방해 행위로 규정하고 엄단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일부 단체가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집회를 또다시 시도하고 있어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집회 강행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정 총리는 "50일 전의 광복절 집회가 점화시킨 코로나19 재확산의 불길이 아직까지 꺼지지 않고 남아 있음을 우리는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하겠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진 정부로서는 그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널리 헤아려달라"고 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추석 특별방역기간이 종료되는 11일 이후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논의한다.

정 총리는 "이번에는 일률적인 단계조정보다는 그동안의 지역별·업종별·시설별 방역조치 효과를 좀 더 세밀하게 따져보고, 사회적 수용성까지 고려해서 방역의 실효성에 방점을 두겠다"며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하루 이틀 상황을 좀 더 지켜본 후 일요일(11일)에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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