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8 (월)

  • 맑음동두천 6.5℃
  • 맑음강릉 10.2℃
  • 맑음서울 7.3℃
  • 맑음대전 8.8℃
  • 구름조금대구 10.3℃
  • 구름많음울산 9.6℃
  • 맑음광주 9.7℃
  • 구름많음부산 11.5℃
  • 맑음고창 7.9℃
  • 구름조금제주 12.1℃
  • 맑음강화 5.0℃
  • 맑음보은 7.6℃
  • 맑음금산 8.9℃
  • 맑음강진군 10.2℃
  • 구름많음경주시 9.5℃
  • 맑음거제 9.9℃
기상청 제공

사회

질병청 "경기 SRC재활병원 집단감염, 종사자 전파 추정"

URL복사

"12시 통계보다 확진자 많아, 인근 요양병원도 조사"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최소 32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광주 SRC재활병원 집단감염은 종사자를 통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역학조사 중간결과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해 중앙 역학조사관 4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7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SRC재활병원과 관련해서는 총 244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낮 12시 통계보다는 좀 더 많은 확진자를 발견한 것으로 확보하고 있다"며 "감염경로 등과 관련해서는 종사자를 통해 시작된 것으로 일단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낮 12시 기준 경기 광주 SRC재활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32명이다. 지난 6일 지표환자인 종사자가 확진된 이후 하루만에 31명의 확진자가 추가 확인됐다.

권 부본부장은 "역학조사팀장과 중앙 역학조사관 4명이 현장지원을 위해 현장으로 이동했다"며 "조사상황을 점검하고 검사 확대 여부와 노출자 관리, 퇴원자 관리 등을 점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건물 자체는 따로 쓰는 것으로 확인하고 있지만 매우 가까운 거리에 요양병원이 연결돼 있어서 그 부분도 정밀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조용한 전파의 종착역처럼 크게 폭발하는 곳이 요양병원, 요양원, 재활병원, 정신병원 같은 기관들"이라며 "환자들이 장기간 이동을 잘 못하고 고령에 대부분 기저질환자여서 폭발적 발생이 일어나기 쉬운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무엇보다 시설 관계자는 손 위생과 같은 방역 수칙 준수와 환자를 구분해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이미 지침과 안내를 통해 여러차례 전했다"고 언급했다.

권 부본부장은 "환자를 관리하고 다음 환자로 옮겨갈때마다 반드시 손 위생이 필요하다"며 "시설종사자는 수시로 검사가 필요하고 조금이라도 몸이 이상하면 즉시 검사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다음주부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일제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발견해내는 방안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수도권 집중 강화, 성장 잠재력 훼손…5극3특 중심 성장동력 확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지방시대위원회 보고회에서 "분권과 균형 발전, 자치 강화는 이제 대한민국이 지속 성장을 위해 피할 수 없는 국가적 생존 전략이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5극 3특 국토공간 대전환, 대한민국을 넓게 쓰겠습니다'를 주제로 열린 지방시대위원회 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최근 수도권 집중이 지나치게 강화해 오히려 이젠 성장 잠재력을 훼손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는 성장 회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5극 3특을 중심으로 다극 체제를 만들어 감으로써 성장 동력을 새롭게 확보해야 할 시점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5극 3특은 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 등 5대 광역권과 제주·강원·전북 등 3대 특별자치도로 나눠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대통령은 "오늘은 지방시대위가 준비한 균형성장 전략, 지역균형 발전 그리고 자치분권의 강화 정책들을 전체적으로 들어보고 토의를 통해 현실화할 수 있도록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논의하는 자리"라며 "앞으로 준비된 정책을 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