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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질병청 "산소마스크 치료자 중증에서 제외…중증도 단계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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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기준 중환자 84명…새 기준 적용땐 78명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앞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중증 환자의 구분이 없어지고 산소마스크 치료를 받는 환자는 중증환자 분류에서 제외된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7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중환자 통계와 관련한 용어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관련 학회 등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18일 0시 기준으로 중증도 단계구분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상태에 따라 경증, 중등증, 중증, 위중환자로 분류해왔다.

이중 중증환자는 산소마스크와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치료를 받는 환자다. 위중환자는 인공호흡기나 체외막산소공급(ECMO·에크모) 치료를 받는 환자를 뜻한다.

중증 이상 중환자는 치료를 위한 장비 등이 필요해 중증환자 치료병상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지난 15일 기준 전국의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4130개 중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417개다. 이 중 확진자가 즉시 입원가능한 병상은 58개다.

권 부본부장은 "환자의 병상 배정과 중증도 분류를 일치시키기 위해 임상 분야 의견을 받아 조정했다"며 "과거 위·중증으로 분류할때를 100으로 본다면 산소마스크 치료자는 평균적으로 6% 이내였다"고 말했다.

방대본의 전후비교표를 보면 17일 기준 현재 기준을 적용할 경우 중증환자는 35명, 위중환자는 49명으로 위·중증환자는 총 84명이다. 새 기준을 적용하면 위중증 환자가 78명으로 감소한다. 방대본이 집계한 3월28일부터 10월17일까지 누적 위·중증환자는 1만871명인데 새 기준을 적용하면 1만222명으로 줄어든다.

권 부본부장은 "일부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단일군으로 변경을 하면서 환자 규모가 조금 줄어드는 영향이 있다"며 "계속 잘 모니터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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