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3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정총리 "전문가 믿고 독감 예방접종 예정대로 계속해 달라"

URL복사

"만 62세부터 69세 어르신 예방접종 내일부터 시작"
"가급적 건강 상태 좋은 날 선택, 안전수칙 지켜주길"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5일 "정부는 전문가들의 과학적 판단을 존중하여, 예정된 일정대로 만 62세부터 69세 어르신에 대한 예방접종을 내일부터 시작한다"고 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독감 예방접종 이후 사망 사례보고가 늘고 있어 국민적 불안감이 컸다. 질병관리청이 보고된 사례 중 26건을 전문가들과 함께 이틀동안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예방접종을 계속 진행하기로 어제 발표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전문가들의 판단을 믿고, 정부 결정에 따라 예방접종에 계속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접종을 받으시는 분들은 가급적 건강상태가 좋은 날을 선택해 주시고 사전예약이나 접종 후 이상 반응 확인 등 안전수칙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질병관리청은 국민들께서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소통을 계속 강화해 주시기 바란다"며 "예방접종 후 사망 또는 중증 이상반응을 신고한 사례는 철저하게 조사한 후 그 결과를 그때그때 투명하게 공개하는 한편, 국민 불안과 불신을 조장하는 허위조작정보에 대해서도 과학적 근거에 기초하여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처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지난 21일 독감 예방접종 후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직접 세종시 소재 보건소를 찾아 독감 예방접종을 받았다. 이어 "코로나19와의 전쟁은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만 이길 수 있다"며 "서로 간의 반목이나 '낙인찍기'는 위기를 극복하는데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월과 3월, 대구・경북에 닥쳤던 위기를 모든 국민의 연대와 협력으로 극복할 수 있었던 것처럼 서로의 응원과 배려를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한편 2년 8개월 만에 충남 천안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된 데 대해 "아직 닭이나 오리농장 등에서 발생하진 않았다"면서도 "올해는 작년에 비해 전세계적으로 AI 발생이 3배 이상 증가하고 있는 만큼,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그리고 각 지자체에서는 경각심을 갖고 야생조류 예찰 강화,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진입 금지 등 농장으로의 전파 차단을 위해 방역 조치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국면에서 연대 정신도 강조했다. 정 총리는 "얼마전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지역에 대해 해당 지자체가 '동(洞)'단위로 특별방역조치를 취한 바 있다"며 "이 지역에 대한 차별과 혐오로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 주제로 제93회 모닝포럼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새로운 신시장을 개척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을 주제로 ‘제93회 이노비즈 모닝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모닝포럼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이노비즈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강형근 HK&Company 대표를 초청해 실전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재편, ESG 경영, 디지털 전환 등 산업 전반의 구조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중소기업은 기존 내수 중심 성장 모델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신시장 개척’과 ‘혁신 경영전략’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 특히 이날 강연자로 나서는 강형근 대표는 아디다스코리아에서 브랜드 리포지셔닝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주도한 인물로, 글로벌 기업에서 축적한 조직혁신, 브랜드 전략, 리더십 전환의 노하우를 이노비즈기업의 현실에 맞춰 전달할 예정이다. 포럼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10월 24일(금)까지 이노비즈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협회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