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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19 2주 일평균 확진자 59.4명→68.7명..."방역-확산 균형 아슬아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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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주일 확진자 수는 75.3명, 추석 전과 비슷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가족·지인 모임, 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면서 최근 2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이 발표한 지난 2주간 방역관리 상황 및 위험도 평가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일평균 국내발생 환자는 68.7명으로 이전 2주간(9월27일~10월10일)의 59.4명에 비해 9.3명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일평균 국내발생 환자는 52.9명으로 이전 2주간(46.6명)보다 6.3명 늘어났다. 비수도권 지역은 15.8명 발생해 이전 2주간(12.8명)에 비해 3명 증가했다.

최근 한달간 확진자 수를 주별로 보면 9월20일~26일 75.6명→57.4명→61.4명→62.1명→75.3명으로 증가 추세다.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1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75.3명으로 직전 1주간(62.1명)보다 13.2명 늘었다. 비수도권 지역 확진자 수가 22.1명에서 13.6명으로 감소한 반면 수도권에선 1주 사이 44명에서 61.7명으로 17.7명 증가했다.

지난 한달과 비교해보면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적용됐던 9월20일~26일 75.6명과 비슷한 수준으로, 수도권은 이 당시 59.6명으로 최근 1주가 더 많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진자 증가 추세에 대해 정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 기준인 50명은 웃돌았지만 병원이나 요양시설 등 특정 감염 취약시설에서 다수 확진자가 집중돼 방역망 내에서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같은 1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2명씩 50군데에서 발생하는 것과 50명이 2군데에서 발생하는 것은 외형적으로는 100명의 확진자이지만 방역관리 차원에서 볼 때는 전혀 다른 의미"라며 "지금 수도권은 전체적인 수는 늘어났지만 발생하는 클러스터(집단) 수는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방역이 조금 더 안정적으로 가고 있는 측면들도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아직은 수도권은 방역과 확산이 균형을 이루는 아슬아슬한 시기를 지나가고 있다"면서도 "확진자 수의 비해서 방역역량 자체는 오히려 더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2주간 새로 발생한 집단감염 건수는 21건으로 이전 2주간(26건)보다 5건 줄었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비율도 17.4%에서 11.4%로 감소한 상태다.

의료 대응 체계에서도 충분히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는 게 정부 평가다.

박능후 1차장은 "의료역량 측면에서는 160여개의 중환자실이 즉시 입원 가능하고 현재까지 특별한 문제없이 안정적으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여유 있는 상황"이라며 "중환자실 160개는 약 210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매일 발생하여도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24일 기준으로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장비·인력 등을 갖춰 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지정한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수도권 61개, 경상권 18개이며 전국 의료기관 중증환자 병상 중 당장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70개로 총 149개다.

박능후 1차장은 "확충된 방역과 의료역량을 통해 지금까지는 큰 문제없이 대응하고 있으나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점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위험요인"이라며 "수도권의 경우 코로나19의 확산 추이와 방역망의 추적 속도가 아슬아슬한 균형 상태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리 두기 1단계 조정 이후 사회·경제적 활동이 증가하고 있기에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언제든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존재한다"며 "늘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를 잊지 마시고, 서로에 대한 배려에 기반한 생활방역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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