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16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국내발생 101명 속 거리두기 개편안 발표...신규확진 124명, 닷새째 세자리[코로나19발생현황 종합]

URL복사

국내발생 101명 중 서울 45명·경기 36명 등 81명
충남 9명, 강원·전남 각 3명, 대구·경남 각 2명 발생
해외서 23명…사망자 2명 늘어 466명, 위중증 51명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5일 연속 세자릿수로 집계됐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위험이 큰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도 서울과 경기를 중심으로 100명 넘게 확인되면서 역시 닷새간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추석과 한글날 연휴로 시작해 핼러윈으로 마무리된 10월 한달간 하루 평균 71명, 최근 일주일새 94명으로 국내 발생 확진 환자가 증가 추세를 보인 가운데 정부는 1일 오후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현재 3단계, 하루 50명과 100명 등으로 구분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 전면 개편안을 발표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 환자는 전날 0시 이후 124명 늘어난 2만6635명이다. 일주일간 확진자 수는 119명→88명→103명→126명→113명→127명→124명 으로 일주일 중 6일, 최근 5일간 100명 이상 확인되고 있다.

이날 통계는 주말인 10월31일 검사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전날 의심환자로 신고돼 검사를 받은 건수는 6138건으로 1만2261건이었던 전날의 절반 수준이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101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3명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1단계로 조정한 이후 지역사회 감염으로 인한 국내 발생 환자 수는 최소 41명에서 최대 138명 사이에서 증가와 감소를 거듭하고 있다.

12일 확진된 환자가 반영되는 13일부터 0시 기준 국내 발생 일일 확진자 수는 69명→53명→95명→41명→62명→71명→50명→41명→57명→104명→138명→66명→50명→94명→72명→96명→107명→93명→96명→101명 등으로 최근 닷새간 100명 안팎으로 확인되고 있다.

거리 두기 1단계 전환 직후 장시간 밀폐된 공간에서 접촉으로 고령자나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다수 확진되는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재활병원 등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가운데 최근 들어선 각종 모임과 사우나, 교회, 학교, 직장 등 일상 주변에서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10월 한달간 국내 발생 확진 환자는 하루 평균 71.2명이다. 이를 최근 일주일로 좁혀보면 그보다 20명 이상 증가한 94.1명으로 수도권에서 75명, 비수도권에서 19.1명씩 확인되고 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45명, 경기 36명, 충남 9명, 강원 3명, 전남 3명, 대구 2명, 경남 2명, 충북 1명 등이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만 전날 77명보다 4명 많은 81명이 확인됐다. 비수도권 환자는 20명으로 27일부터 6일째 두자릿수(19명→35명→14명→21명→19명→20명)로 집계됐다.
 

서울 자치구 등에 따르면 전날 서울에선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남구 '럭키사우나'를 비롯해 강남의 헬스장, 가정방문 개인레슨 등과 관련해 추가 환자가 발생했다. 강서구 식당에서도 확진 환자가 보고됐다.

경기 지역에선 전날 오후 5시 기준 26명의 국내 발생 확진 환자가 보고됐다. 남천병원·어르신세상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여주시 장애인복지시설 관련 2명, 광주 SRC재활병원 관련 2명 등 감염시 취약시설에서 추가로 환자가 보고됐다.

강원 원주에선 음식점 관련 추가 전파 사례로 의심되는 1명과 전날 확진 환자의 접촉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태백에선 지난달 경기 여주시 친척집 방문 당시 송파구 확진자와 접촉한 초등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에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아산 지역 29일 확진 환자의 접촉자 조사 중 아산에서 5명, 천안에서 4명 등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 청주에선 30일 확진된 경기 성남 확진자의 직장 동료가 접촉자 분류 뒤 받은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 함평에선 24일 경기 평택시 친척집을 방문한 40대 엄마와 자녀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친척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평택 확진 환자의 감염 경로에 대해선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남 창원에선 집안 제사 가족 모임을 통해 창원과 경기 거주 가족들이 확진된 사례의 확진 환자와 같은 마을에 사는 부부가 뒤늦게 이웃의 확진 사실을 알고 받은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러시아 선박 선원 확진자 발생으로 31명으로 증가했던 해외 유입 확진자는 23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14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9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은 12명이다.

추정 유입 국가는 네팔 4명(2명), 방글라데시 1명(1명), 인도 6명(2명), 인도네시아 1명, 러시아 5명(5명), 아랍에미리트 2명(1명), 프랑스 1명, 폴란드 1명, 벨라루스 1명(1명), 미국 1명 등(괄호 안은 외국인 환자 수)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 발생해 총 466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75%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46명이 늘어 총 2만4357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해제자 비율은 91.44%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76명 늘어 1812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감소한 51명으로 확인됐다. 위중증 환자는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인공호흡기, ECMO(체외막산소공급), CRRT(지속적신대체요법) 치료 중인 환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제4회 서울아트페어 2025' 개막... "새로운 미술시장 트렌드 만날 기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에서 매년 열리는 미술인들의 축제 '제4회 서울아트페어 2025'가 지난 15일 학여울 SETEC 에서 개최됐다. 국내외 현대미술 트렌드와 함께 신선하고 독창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수집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18일까지 개최된다. 지난 2022년 8월에 첫 개최를 하여 올해 4회를 맞이하는 서울아트페어는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들이 전시되고 미술 애호가, 컬렉터, 그리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적인 아트 페어이다. 월간아트 아트벤트와 에이스아담 주최로 펼쳐지는 이번 아트페어는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작가 500여 명과 갤러리 60개가 참여해 총 1만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다채로운 작가들의 신작과 주요 컬렉션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매년 방문객과 컬랙턱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성장해 나가고 있는 서울아트페어는 작품을 관람하는 것 이상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도 현대미술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마음에 드는 작품은 현장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다. 현장에서 직접 구입 행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김범석 직무대행 "미국 관세협상 등 대외 불확실성 여전…시장 상황 지속 점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16일 주요국과 미국간 관세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시장 상황을 지속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범석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참석했다. 구체적으로 김범석 직무대행은 "최근 국내 금융·외환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주요국과 미국 간 관세협상, 미국 경제상황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F4회의를 중심으로 시장 상황을 지속 점검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현재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제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관세 협사 관련 양자 면담을 진행한 상태다. 이 자리에서 정 본부장은 미국의 관세조치 관련 주요국과의 협상 동향을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양국 간 통상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오후에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그리어 대표와 만나 통상 현안에 대해 논

사회

더보기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제11회 사회복지관의 날 기념식』참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15일 오후 1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서울특별시 성북구 안암로 145)에서 개최된 「제11회 사회복지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여, 사회복지관 종사자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였다. 「제11회 사회복지관의 날」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온 사회복지관의 공로를 조명하고, 그 사회적 가치와 역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이번 기념식에는 서울시 전역 100개 사회복지관 종사자 1,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사회복지실천의 의미를 되새기고 상호 간 연대와 격려를 나누었다. 사회복지관은 1921년부터 빈곤, 실업, 사회적 고립 등 복합적 사회문제에 대응해 온 지역 기반 복지시설이다. 사회복지관은 지역 주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마주하며, 상담·사례관리·지역조직화 등 통합적 서비스를 통해 ‘생활 밀착형 복지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영옥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사회복지관은 지역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실천의 현장이자, 시민 곁에서 일상의 어려움에 가장

문화

더보기
중국통 외교관이 전하는 현장 리포트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총성 없는 전쟁터인 외교 현장에서 한중관계를 균형감 있게 조명한 책이 출간됐다. 북랩은 최근 외교관으로 종사한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살려 중국과 한중관계의 본질을 직시하고, 선입견 없이 중국이라는 나라를 전달하고자 한 ‘공자와 한비자를 알아야 중국이 보인다’를 출간했다. 중국은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는 만큼 외교에 있어 언제나 중요한 화두일 수밖에 없다. 저자는 ‘공자와 한비자를 알아야 중국이 보인다’에서는 오늘날의 중국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중국 역사의 굵직한 흐름을 앞서 이야기한다.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중국 외교가 가진 특성과 구체적인 경험을 통한 실제 사례를 제시한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이해를 전제로 한다면 불필요한 소모가 줄어들기 마련이다. 또한 한중수교 후 양국 간에 있었던 주요 외교 사안과 사건들을 토대로 양국관계에서 중국이 가지고 있는 입장 그리고 위치에 대해 생생하게 풀어냈다. 특히 중국과 한국 사이에 북한이라는 키워드가 존재하는 만큼 중국이 견지하는 태도에 대해 우리는 섬세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한국에서 자주 소비되는 중국에 대한 인식은 부정적인 측면이 두드러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