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신선 기자 ]

인천시는 중구 식품가공업소 관련 13명을 포함해 총 4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새로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중구 식품가공업소에서는 지난 18일과 19일에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이날 13명이 추가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총 16명으로 늘어났다.
부평구 거주 A씨는 오한과 몸살 등 증상을 느껴 지난 20일 부평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시는 A씨를 지정 병원에 배정 요청하고 추가 접촉자 등을 역학조사 중이다.
연수구 거주 B씨는 중구 식품가공업고 관련 확진자로 원인재역 임시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B씨를 지정 병원에 배정 요청하고 거주지 방역을 마친 뒤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남동구 거주 C씨는 확진자와 접촉한 뒤 지난 20일 남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C씨를 지정 병원에 배정 요청하고 감염 경로와 추가 접촉자 등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확진자는 남동구 13명, 부평구 10명, 중구 5명, 미추홀구 5명, 연수구 5명, 동구 4명, 서구 4명, 강화군 2명, 계양구 1명 등 총 49명이다.
인천에서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총 238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