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4 (화)

  • 맑음동두천 12.3℃
  • 맑음강릉 18.0℃
  • 맑음서울 14.0℃
  • 맑음대전 15.7℃
  • 구름조금대구 17.2℃
  • 구름많음울산 15.6℃
  • 구름조금광주 17.2℃
  • 구름많음부산 17.5℃
  • 구름조금고창 14.6℃
  • 흐림제주 18.1℃
  • 맑음강화 11.2℃
  • 맑음보은 15.0℃
  • 맑음금산 15.6℃
  • 구름많음강진군 17.5℃
  • 구름조금경주시 15.0℃
  • 구름조금거제 14.8℃
기상청 제공

정치

나경원 "출마 여부, 이달 중순 내 밝힐 것"

URL복사

 

"안철수 입당 어려울 것…그래도 입당하는 게 맞아"

오세훈 조건부 출마 선언엔 "특별히 드릴 말 없다"

"시민경선, 안철수와 단일화 위한 불가피한 룰 제시"

패스트트랙 재판엔 "정치적으로 해결되지 않을까"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8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해 "많은 고민을 했고 거의 마음을 굳혔다"며 "출마 여부에 대한 최종 결심을 이달 중순 안에는 밝혀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조만간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오세훈 전 시장은 조건부 출마를 선언하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국민의힘 입당을 요구하고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도 후보 단일화 전에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통합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나 전 의원은 "안 대표가 그렇게 쉽게 (국민의힘에) 오긴 어려울 것"이라며 "야권 단일화의 진정성을 보이려면 저희 당에 입당하는 게 맞다. 다단계의 경선을 거치는 것보다는 같이 들어와서 하는 것이 맞지 않나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 입당 또는 합당 후에 공천과정을 거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안 된다면 우리 당은 우리 당의 절차과정을 거치고 그러고 나서 후에 단일화 하게 되는 것이 현실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오 전 시장의 조건부 출마 선언에 대해서는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을 피했다.

 

국민의힘 공관위에서 본경선에 100% 여론조사 방식을 도입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당의 경선이 아니라 시민경선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도 있고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한 불가피한 룰을 제시했다고 생각한다"며 "당을 지켜온 당원 여러분들에게는 굉장히 죄송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최근 TV조선 '아내의 맛' 출연 등에 대해서는 "정치를 하다 보면 국민들과의 소통이 멀어지지 않나. 나경원을 자연스럽게 보여드리면서 소통하고 싶었다"며 "너무 자주 그렇게 나가겠나. 정치하기도 바쁘다"고 말했다.

 

현재 진행 중인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재판에 대해서는 "그 재판은 아무리 빨라도 한참 걸릴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 재판 자체가 정치적인 것 아닌가. 국회선진화법이 이렇게 형사처벌로 가는 것에 대해서 잘못된 법 규정이라고 문희상 의장도 이 규정은 고쳐야 된다는 말씀도 했다. 그래서 정치적으로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