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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한양대병원 집단감염 여파 신규확진 121명, 전날보다 26명 증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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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신선 기자] 29일 서울 지역에서 한양대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나오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1명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수는 2만4029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는 6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17명이 됐다.

성동구 소재 서울 한양대병원에서 현재까지 2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집단감염 여파로 전날인 28일 동시간과 비교해 26명이 증가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해 신규 확진자는 26명이 증가한 수치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119명, 해외 유입은 2명이다.

감염경로는 성동구 한양대병원 관련 13명(누적 18명), 노원구 요양시설 관련 3명(누적 17명), 은평구 병원2 관련 2명(누적 11명), 강남구 직장3 관련 1명(누적 38명), 성동구 거주·요양시설 관련 1명(누적 38명), 중구 복지시설(노숙인시설) 관련 1명(누적 35명), 기타 집단감염 19명(누적 8927명)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성동구 한양대병원과 관련한 확진자는 총 23명으로 파악됐다. 다만 추가된 확진자 23명 중 18명의 기초역학조사서만 서울시로 넘어와 6시 기준 집계현황에는 추가 확진자 13명을 포함한 18명만 반영됐다.

이 외에 해외유입 2명(누적 792명), 기타 확진자 접촉 57명(누적 7514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4명(누적 1083명), 감염경로 조사 중 18명(누적 5556명)이 발생했다. 

 

노원구에서는 확진자 8명이 추가됐다. 이중 3명은 확진자인 동거가족으로부터 감염됐고, 1명은 감염경로 불명, 1명은 은평구 소재 직장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3명은 역학조사 중으로 아직 관련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다.

관악구에서는 추가 확진자 7명이 나왔다. 이중 2명은 확진자인 직장동료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4명은 가족 확진자에 의해, 1명은 지인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중랑구에서 7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3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다. 4명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중랑구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진자가 방문한 면목7동 소재 반석교회(면목로 39길 31)에 동시간대 방문한 중랑구민은 증상 유무에 관계 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중랑구에 따르면 반석교회를 방문한 확진자는 지난 24일 오전 10시50분부터 오후 12시까지 방문했다.

성동구에서는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2명은 직장동료의 확진판정에 검사를 받은 후 양성판정됐다. 1명은 동거가족의 확진, 다른 1명은 지인의 확진에 검사 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은 타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성동구는 또 타구 확진자 등이 방문한 관내 동선을 공개했다. 성동구에 따르면 한 확진자는 사랑교회(무수막길76, 3층)에 지난 24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머물렀다.

강남구에서는 6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2명은 각각 앞서 확진된 강남구민 가족이이다. 3명은 타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확진됐다. 1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양천구에서는 추가 확진자 5명이 나왔다. 3명은 기존 확진자의 동거인, 1명은 타구 확진자 접촉자 등으로 인해 감염됐다.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동대문구에서도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명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2명은 직장내 감염으로, 1명은 감염경로 미상이다.

강서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확진자의 가족과 접촉자 2명, 감염경로 확인중 2명 등이다.

이 외에 구로구 6명, 도봉구 5명, 강동·중구 각 4명, 강북·송파·용산구 각 3명, 동작·서대문·은평구 각 2명, 금천·종로·서초·영등포구 각 1명 등이 추가로 확진됐다.

송파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1월21일 오후 5시부터 9시10분까지 별을품은곱창석촌점(백제고분로40길10) 방문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성북구도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1월25~26일 오후 9시 종암동 국빈(중식당) 방문자는 증상유무 상관없이 성북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1월14~28일 종암동 뉴봉이랜드 이용자는 증상유무 상관없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남탕이용자는 검사를 필수로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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