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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신규확진 136명, 전날보다 8명 늘어...순천향대병원 74명·해적짐 헬스클럽 30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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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누적 감염자 총 2만6309명으로 늘어

 

[시사뉴스 신선 기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6명이 발생했다. 순천향대병원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는 등 전날 같은 시간(128명)과 비교해 8명이 늘어난 수치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용산구 소재 순천향대교병원과 관련해 추가 확진자 19명이 나와 누적 확진자수가 74명에 달하고 있다.

서울시와 자치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6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지역 누적 확진자수는 2만6309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133명, 해외 유입은 3명이다.

감염경로는 용산구 소재 병원(순천향대학병원) 관련 19명(누적 74명), 구로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9명(누적 32명), 성동구 소재 병원(한양대병원) 관련 2명(누적 95명), 용산구 소재 지인모임 관련 2명(누적 62명), 강동구 소재 사우나 관련 2명(누적 25명), 동작구 소재 병원 관련 1명(누적 9명), 기타 집단감염 3명(누적 9532명)이다.

해외유입 3명(누적 856명), 기타 확진자 접촉 49명(누적 8297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4명(누적 1152명), 감염경로 조사중 40명(누적 6110명)으로 집계됐다.

 

구로구에서는 구민 14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중 2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은 확진자의 가족, 8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적짐 헬스클럽 관련 확진자이다.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 조사중이다.

구로구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적짐 헬스클럽'과 관련해 현재까지 총 341명이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검사결과 30명은 양성, 236명은 음성이 나왔다. 나머지 75명은 검사진행 중이다.

강동구에서는 구민 13명이 무더기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중 10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나머지 3명은 가족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강동구는 확진자가 발생한 사우나 2곳의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강동구는 '강동역래미안24시사우나(천호대로 1095 지하2층)'과 관련해 총 228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양성 24명, 음성 204명이 나왔다. 강동구는 직원 11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업소도 폐쇄했다.

또 '한강허브사우나'(올림픽로 664 지하2층)과 관련해 총 39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결과 양성 2명, 음성 36명이 나왔다. 1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곳은 지난 11일부터 자체 폐쇄중인 상태다.

강동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2월9~11일 한강허브사우나(올림픽로 664) 방문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용산구에서도 신규 확진자 13명이 발생했다. 13명 중 5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순천향대병원 관련 확진자이다. 6명은 가족, 지인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명은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뒤 양성판정됐다. 다른 1명은 감염경로 미상이다.

서울시,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등에 따르면 집단감염이 발생한 순천향대병원 현재 본관 8층은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조치됐다. 나머지 층 환자는 전원조치됐다.방역당국은 환자, 의료진, 직원 등 2000여 명을 상대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등에 따르면 해당 병원에서는 지난 12일 입원환자 2명이 최초 확진된 후 접촉자 등을 포함해 검사대상를 확대한 결과 74명(14일 오후 6시 기준)까지 늘어난 상태다. 최초 확진된 이들은 병원에서 5일마다 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주기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순천향대병원측 관계자는 "확진자가 발생한 후 (확진자가 나온) 본관에서 근무하는 직원, 의료진, 환자 등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어제(13일)부터 오늘(14일)까지 전수검사를 진행했다"며 "검사가 거의 마무리 된 상태로 검사 결과는 내일(15일) 중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감염경로는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파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9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중 송파구 확진자간 감염이 5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이 1명, 감염경로 조사중이 3명이다.

관악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6명이 나왔다. 이중 3명은 가족, 직장동료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2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고, 나머지 1명은 타지역 방문지와 관련해 감염됐다.

은평구에서는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이중 4명은 은평구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 조사중이다.

강북구에서는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나왔다. 다만 아직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양천구에서도 신규 확진자 5명이 나왔다. 이중 4명은 기존 확진자들의 동거인이고,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 조사중이다.

중구에서는 5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중 4명은 가족, 타구 확진자 등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1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강남구에서는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명은 타 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1명은 확진된 강남구민의 가족이다. 2명은 두통 증상으로 확진됐으나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강서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이들은 모두 확진자 가족이거나 접촉자이다.

성동구에서도 3명이 양성판정됐다. 2명은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나머지 1명은 동거가족의 확진으로 검사를 받았는데 검사결과 양성판정됐다.

이 외에 영등포구 7명, 동작·동대문구 4명, 마포·도봉·서초·종로구 각 3명, 노원구 2명, 서대문·중랑·금천구 각 1명 등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중랑구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진자가 방문한 면목7동 소재 소문난순댓국(사가정로 50길 68), 면목본동 소재 명품쌈밥(면목로 58길 6)에 동시간대 방문한 중랑구민은 증상 유무에 관계 없이 가까운 선별검사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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