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3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노웅래 "포스코 위험성 평가보고서 조작...살인기업 실태 밝힐 것"

URL복사

 

18년, 19년 위험성 평가보고서 조작 전사적으로 지시 드러나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포스코가 고용부 감독을 앞두고 위험성평가 보고서 조작을 지시한 사실이 드러났다" 22일 밝혔다.

 

노 의원은 긴급입수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포스코가 '사내 긴급 메일을 통해 협력사 직원 사망으로 인한 고용부 감독을 예상 보고서 수정을 지시했다'는 것. 노 의원은 위험성평가 보고서 조작 지시 정황 포스코 사내 메일 자료를 함께 공개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보고서 조작 지시에서 '며칠 전 ‘20년 위험성 평가를 수정하였는데, 추가로 ‘18~‘19년 위험성평가에 대해서도 수정 부탁드린다' 적혀있다" 주장하며 상습적인 포스코의 조작을 주장했다.

 

현재 22일 국회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 등 기업 총수를 불러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다.

 

노 의원은 "예정된 국회 청문회에서 최 회장이 조작된 내용을 바탕으로 보고할 계획을 세우고 사전에 준비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조작 지시는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진행된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노의원은 “사람이 죽어 근로감독이 나오는데 포스코는 근로현장의 안전시설 개선은 못할 망정 보고서 조작이나 지시하고 있었다”라면서, “이번 청문회를 통해 인명경시 살인기업 포스코의 실태를 낱낱이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스코가 2018년 ~ 2020년까지 3년간 고용부에 제출한 위험성평가 보고서가 오타까지 똑같은 사실이 지난 1월 31일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