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2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건강칼럼

건강하게 사는 혈당 관리법

URL복사
인체 내에서 혈당을 조절하는 기관인 췌장에서 나오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인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서 당분의 혈중농도가 지나치게 높아져 당분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질환이 당뇨병이다.
혈당은 인체가 섭취한 음식물에서 공급되는데 연료역할을 함으로써 모든 에너지의 근원이 된다. 노인의 경우 음식물을 섭취한 후에 혈당치가 일시적으로 올라갈 수도 있으며 그 외에 딩뇨병과는 상관없이 소변으로 당분이 나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평소 체크해 주어야할 것
혈당치가 높아지면 생리적으로 그 정도에 따라 췌장에서 일슐린이란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때 혈액 내에 있는 당분을 인체의 세포 속으로 운반해 줌으로꺼 에너지로 이용되게 하여 혈당치를 정상으로 조정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만일에 이처럼 인슐린의 작용에 이상이 생기면 세포는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으며 혈당치는 계속 올라갈 것이다. 그 결과 당분의 혈중 농도가 높아져서 오줌으로 당이 배설되고 기운이 없어지며 쉽게 피로해지는 등 여러 가지 이상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자신의 복부 둘레와 혈당, 혈압, 가족력을 알아 두는게 좋다. 복부비만은 외모상의 문제 뿐만 아니라 건강과 관계가 있다. 특히 남자는 90cm, 여자 85cm 이상의 복부비만은 위험하다. 이 수치를 초가하게 되면 이미 내장 사이에 지방이 끼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장지방은 혈액에 녹아 들어가 혈액을 탁하게 하고 인슐린 기능을 떨어뜨려서 췌장에 무리를 주어 당뇨에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한다. 이때는 적정 체중 유지가 기본이다. 보통 체질량 지수가 25~30이면 비만이라 한다.
당뇨질환은 소변검사로는 부정확한 경우가 많으므로 혈당검사를 해보는 것이 정확하다.
참고로 혈당검사는 식전검사는 음료나 커피 등 아무것도 먹지 않은 공복상태로 최소 5~8시간이 경과한 다음 검사를 하고 식후검사는 식사를 끝낸 후 2시간 만에 검사를 한다.
당뇨병은 식전검사에서 공복시 혈당치가 126mg/dl 이상이거나 식후 검사에서 혈당치가 200mg/dl 이상이면 진단한다. 혈당치는 식사나 운동을 하면 변한다. 정상은 공복시 혈당치가 70~110mg/dl 이다.
일상에서 지켜야할 예방법
일상에서 어떤 습관일 때 당뇨병에 잘 걸릴까? 특히 인스턴트 음식을 자주 먹는다든지 저녁식사를 많이 하고 아침식사를 거르는 경우에 해당된다. 또 평소에 야식이나 폭식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기름진 음식, 단 음식, 짠 음식을 좋아한다. 과음하는 날이 많다. 담배를 많이 피운다. 운동을 싫어한다든지 스트레스를 속으로 삭이는 경우는 불난 곳에 기름을 붓는 격이므로 항상 유념을 해야 한다.
평소 예방을 위한 생활의 법도 어떻게 해야 한가? 첫째, 하루 만보를 걷는 습관을 가져보자. 식사조절을 잘 하더라도 운동을 행하지 않으면 혈당을 낮추기 어렵다. 운동은 일주일에 3회 이상 한다. 이중에서 한번은 반드시 유산소 운동을 해준다. 식사 후 30분 정도는 산책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고 엘리베이터보다는 계단을 오르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하루 만보를 걷는 습관을 가져보자.
다음으로 혈당을 자주 체크한다.가족 중에 당뇨 환자가 있으면 온 가족이 손쉽게 체크할 수 있는 혈당계를 구비하여 체크해보자. 그리고 저녁식사는 일찍하고 약간 부족한 상태에서 수면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저녁식사를 최대한 일찍하고 밤에 잠이 들때는 속이 약간 비어 배고픔을 느낄 때 잠드는 것이 좋다. 그러면 잠자는 사이 혈당이 내려가면서 당뇨병을 예방해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혈당이 높다고해서 체중을 줄이려고 무조건 굶게 되면 몸은 지방을 더 축적하려고 한다. 그보다 좋은 음식을 적당량을 섭취하면서 즐기는 것이 비만과 당뇨병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식사후에 1시간 동안은 먹은 음식물의 대부분이 혈관을 통하여 간이나 지방과 근육으로 이동하는 시간이다. 당뇨환자가 이시간에 가만히 있으면 영양소들이 혈당을 올리면서 요당으로 빠져나가므로 잠자리 들기 전에 30분 정도 산책하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
GI 수치가 60 이하인 식품(현미, 밀가루 돼지고기 소시지 닭고기 굴 참치 고등어 꽁치 바나나 포도 복숭아 감 사과 키위 귤 딸기 토마토 표고버섯 양배추 무 땅콩 청국장 두부 된장 콩 김 다시마 미역 녹차 등)을 위주로 섭취하면 혈당치를 낮게 유지할 수 있고 비만예방에 도움이 된다.
설탕은 인간의 평균수명을 0.3년 갉아먹을 뿐 아니라 혈당조절을 방해하는 식품이다. 하루 2~3잔 밀크커피를 마신다면 하루 섭취할 설탕의 양을 넘은 분량이다.
간식거리로 과자나 음료수 아이스크림등은 높아진 혈당을 더 높여주는 골이 된다. 고로 식후에 간식거리보다는 물이나 녹차 등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이외에 술은 고칼로리이기에 알콜로 섭취하는 칼로리는 대부분 저장되어 살을 찌게 하므로 혈당관리에 금주와 절주는 필요하다. 흡연은 혈당과 직접관련은 없지만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관 내벽에 유해한 물질을 분비한다. 당뇨병의 합병증은 대부분 혈관의 변형과 손상으로 오기 때문에 금연을 하도록 한다.
당뇨에 도움이 되는 음식
양파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다. 당뇨와 고혈압을 완화시키는데 탁월하다. 양파의 맵고 독특한 향에는 황화아릴 계열의 성분이 가득하다. 이들 성분에는 혈당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원할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나이를 먹게 되면 사회생활을 오래하면서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에 길들여지고 이로 인해 고혈압 고지방 당뇨 등의 생활습관병에 쉽게 노출된다. 이로인해 혈액순환 장애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양파는 모든 병의 근원이 되는 혈액순환 장애를 개선시키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
검정콩도 당뇨에 좋다. 고혈압의 요인이 되는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칼륨과 혈관내부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형액순환을 부드럽게 하는 사포닌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콩 안에 든 칼륨과 마그네슘등의 미네랄 성분은 심장이외의 내장기관 근육인 평활근의 긴장을 풀어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
검정콩에는 트립신과 키모트립신이라는 두가지 효소가 들어 있는데 이 효소들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기능을 횔성화시킨다. 그로 인해 결과적으로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고 당뇨병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직속 지방분권혁신위원회 대선 필승 결의대회 성료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김두관 전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직속 지방분권혁신위원회가 21일 대선 필승 결의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오후 2시 민주당 중앙당사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결의대회에는 김두관 지방분권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위원회 공동위원장, 전국 지역별 공동본부장 등 약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재명 후보 대선 승리와 지방자치분권 비전 확산을 결의했다. 이지현 지방분권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위원회 활동보고, 김두관 위원장의 환영사,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의 서면축사, 공동위원장 임명장 수여, 자치분권나무 기념식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두관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선거 전체적인 분위기는 희망적인 분들이 많지만 이런 현상에 매몰되어서는 안된다”면서 “이번 선거는 단순한 승리가 아니라 국민의 분명한 선택을 이끌어 내야 한다 ”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계엄에 반대하지 않은 내란 내각의 노동부 장관을 후보로 내세웠다”면서 “계엄을 옹호했던 사람을 어떻게 대선 후보로 세울 수 있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헌법을 지키는 것이 군대와 경찰의 첫 번째 임무라는 사실

경제

더보기
허영인 회장 중대재해처벌법 고발 당해...사면초과 SPC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SPC 계열사 공장에서 또다시 사망사고 발생했다. 최근 3년간 벌써 세 번째다. 현재 형사재판 중인 허영인 SPC 회장의 약속이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번 사망사고에 대해 강력 대응을 주문하고 있고, 고객들의 불매운동 양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동일한 패턴의 반복되는 사망사고 지난 19일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작업자 A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A씨가 기계에 윤활유를 뿌리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A씨 부검을 진행한 뒤 경찰에 “머리, 몸통 등 다발성 골절로 인한 사망으로 보인다”는 1차 소견을 냈다. 시흥경찰서는 공장 관계자 일부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고용노동부 역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정하고 있고, SPC시화공장 역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문화

더보기
삶의 고통 속에서도 피어나는 희망의 시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꽃처럼 향기처럼’을 펴냈다. ‘꽃처럼 향기처럼’은 전남 함평의 작은 농촌 마을에서 태어나 가난과 역경을 딛고 올라온 저자의 인생 여정과 그 속에서 발견한 작은 꿈과 희망, 그리고 자연과 신앙에 대한 담백한 고백이 담긴 시집이다. 이 책의 저자인 김영배 시인은 2009년 한울문학을 통해 등단한 이래 ‘사랑 고백에 화답을’, ‘세월 묶어둔 끈’, ‘태양! 친구 삼아 걸어라’ 등의 시집과 ‘한번 베임을 위해’, ‘어머니의 마당’ 등의 수필집을 출간하며 꾸준히 문학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시집 ‘꽃처럼 향기처럼’은 계절의 흐름에 따라 5장으로 구성됐다. 저자는 계절의 변화에 따라 자연의 모습과 인생의 굴곡을 함께 엮으며,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묵직한 성찰의 메시지를 건넨다. 이 책은 화려한 수식이나 장황한 비유를 지양하고, 오히려 투박하고 소박한 언어로 삶의 진실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어려운 유년 시절과 공장 노동자, 신문팔이로 살아가며 서울의 낯선 거리에서 꿈을 찾고, 검정고시로 학업을 이어간 저자의 삶의 편린이 시편마다 녹아 있다. 저자는 “겨울이 춥고 길수록 봄에 대한 기다림은 더하고, 청운의 푸른 꿈을 품고 사는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대선투표 안하고 여행가겠다”는 정치무관심 층. 그들이 원하는 대통령은?
“요즘 TV뉴스는 아예 안 봅니다. 보면 신경질만 나고 스트레스받는데 그걸 왜 봅니까? 예능프로하고 스포츠 중계만 봅니다. 이번 대선투표요? 찍을 사람이 없어 투표 안 하고 아예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을 해 보았다. “아니, 그래도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데 대선후보 공약도 확인하고 TV토론도 보시고 관련뉴스도 챙겨보면서 누구를 찍을지를 선택하고 투표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투표를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자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상황, 마치 대통령이 된 듯한 야당 후보를 보면 어차피 결론이 난 게임 같아서 투표할 마음이 싹 없어지더라구요.” 청년층들에게도 “이번 대선 투표할 거냐?”고 물어보았다. “대선 투표를 언제 하는데요?” “나라만 잘 살게 해준다면 누가 대통령 되어도 상관없는데 그런 대통령 후보가 없는 것 같아서요.” 6월3일 치러지는 21대 대선 유권자 중 50대(지난해 말 기준 870만6,3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0대(781만8,783명) 노년층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원래 정치에 무관심한 편인 20대 청년층에서조차 이러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듣다 보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