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8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e-biz

뷰웍스, 독일 ‘렌즈 명가’ 슈나이더와 하이엔드 산업용 렌즈 시리즈 개발

URL복사

 

산업용 카메라 최적화 렌즈 개발ㆍ독점 공급 계약 체결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의료 및 산업용 영상 솔루션(Imaging Solution) 전문기업 뷰웍스(대표 김후식)가 카메라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잘 알려진 독일 ‘렌즈 명가’ 슈나이더와 함께 하이엔드(High-end) 렌즈 시리즈를 개발했다. 슈나이더가 국내 제조사와 기술 제휴를 통해 신제품을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렌즈 시리즈 가운데 82mm 라인 센서에 대응하는 대구경 산업용 렌즈 ‘VEO_JM-Diamond 5.0×’가 대표적이다. 주로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검사장비에 사용되는 이 제품은 0.3~0.4마이크로미터(㎛) 수준의 미세한 결함까지 검출해낼 수 있어 초정밀 검사 시스템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여기에 저조도 환경에서도 고품질 이미지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에 내놓은 VEO_JM Diamond 5x 렌즈의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 1월 기술 평가까지 마쳤다.

 

특히 VEO 시리즈는 뷰웍스가 세계 최초 독자기술로 개발한 TDI(Time Delayed and integration) 라인 스캔 카메라에 최적화됐다. 고속, 고감도 기능을 갖춘 뷰웍스의 TDI 라인스캔 카메라에 적용할 경우 성능이 극대화되도록 개발된 것이다.

 

이처럼 양사가 손을 잡은 배경에는 뷰웍스의 독보적인 기술력에 있다는 것이 업계의 평이다. 실제 슈나이더의 하이엔드 산업용 렌즈를 적용할 수 있는 고성능 카메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뷰웍스를 포함해 세계적으로 단 2곳 뿐이다. 슈나이더는 뷰웍스와의 전략적 기술 제휴를 통해 제품의 높은 신뢰성과 기술적 완성도가 요구되는 국내 하이엔드 검사장비 시장의 공략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뷰웍스는 이번 기술 협업으로 광전자 영상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면서 디스플레이, 반도체 검사장비에 대한 국산화와 함께 양산 체제도 갖출 전망이다.

 

뷰웍스 관계자는 “국내 업계 최초로 세계적인 렌즈 전문기업 슈나이더와 하이엔드 렌즈들을 개발해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검사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적 완성도를 한층 높이면서 해외 소수업체 중심의 외산 제품을 대체하고 광전자 영상솔루션의 국산화를 이루어 내겠다”고 전했다.

 

한편 슈나이더는 1913년 설립된 독일의 렌즈 개발ㆍ생산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독보적인 산업용 렌즈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뷰웍스와 슈나이더는 지난해 8월 렌즈 공동 개발과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이번에 그 첫 결실을 봤다. 이번에 개발한 VEO_JM 시리즈에 이어 뷰웍스의 TDI 라인 스캔 카메라에 최적화된 대구경 산업용 렌즈의 추가 라인업인 VEO_CS 시리즈도 올 상반기 내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심리적 안내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을 펴냈다. 이 책은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불안과 대인관계의 갈등을 다루며, 아홉 가지 성격 유형을 통해 자기 이해와 관계 회복의 길을 안내하는 심리 지침서다. 저자는 에니어그램 이론에 명상상담을 결합해 각 유형의 특성과 패턴을 드러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단순히 성격을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 시절의 경험과 현재의 관계 문제를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자기 성찰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문자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상담학과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교 상담심리센터 객원 상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명상에니어그램 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명상과 심리상담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명상상담프로그램이 여대생의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영상관법이 분노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단일사례연구’ 등 여러 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 온 학자이자 상담 전문가다.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은 명상이 내면의 불안을 직면하게 하고, 에니어그램이 그 불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