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1.6℃
  • 맑음강릉 9.4℃
  • 맑음서울 5.7℃
  • 안개대전 5.2℃
  • 박무대구 5.6℃
  • 구름조금울산 7.6℃
  • 박무광주 7.9℃
  • 구름조금부산 12.0℃
  • 맑음고창 4.5℃
  • 구름조금제주 15.0℃
  • 맑음강화 3.7℃
  • 맑음보은 1.5℃
  • 맑음금산 4.7℃
  • 맑음강진군 5.9℃
  • 맑음경주시 4.3℃
  • 맑음거제 9.8℃
기상청 제공

건강칼럼

유전 환경 생활습관이 문제

URL복사
이번호에서는 당뇨병의 발생 원인을 알아보자. 당뇨병은 유전적, 환경적 요인 등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는다.
유전적 요인
당뇨에 걸리기 쉬운 소질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에서 많이 발생하는 유전적 요인이 큰 질환이다. 부모 형제나 친척 중에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그 발병률이 훨씬 높다. 이 확률은 가까운 친척 중에 당뇨병 환자가 많을수록 더욱 높아진다. 즉 부모가 모두 당뇨병일때 자녀가 당뇨일 확률은 높아진다는 의미다. 당뇨병은 병 자체가 유전되는 것이 아니라 당뇨병에 걸리기 쉬운 소질이 유전된다는 점이다. 중요한 것은 유전보다 생활습관이다.
환경적 요인
유전적 소질을 갖고 있다고 해서 모두가 당뇨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유전적 소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도 생활하는 동안 당뇨병을 일으킬 수 있는 여러 가지 영향을 특별히 많이 받은 사람들에게만 발병되는 것이다.
환경적인 요인을 몇가지 살펴보자.
나이
나이를 먹음에 따라 인체의 기능이 쇠퇴하여 구실을 제대로 하지 못한 동시에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노화로 근육량이 감소하고 지방이 증가하여 복부비만이 생기며 신체활동이 감소하면서 포도당의 이용이 떨어지기 때문에 잘 걸린다. 특히 노인성 당뇨병 환자에게 치명적인 것이 저혈당이다. 고로 수시로 점검을 해주어야 한다.
비만
비만은 당뇨병 발병의 주원인으로 섭취 에너지를 다 소비하지 못했을 때 발생한다. 모두 소비되지 못한 에너지가 지방으로 바뀌어 몸에 축적되는 것이 비만이다. 인체는 살이 찌면 인슐린을 필요로 하게 된다. 비만일수록 인슐린이 많아야 혈당이 정상으로 유지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당뇨병은 비만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당뇨병의 발병 전에 체중이 늘어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비만해지면 인슐린의 필요량이 많아져서 당 대사도 나빠지기 때문이다. 당뇨병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체중관리다. 특히 복부비만 관리가 문제다.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주원인이 복부비만이기에 배둘레가 중요하다.
형상의학적으로 다리는 가늘면 가늘수록 배는 나오면 나올수록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즉 다리둘레와 배둘레의 차이가 크면 클수록 그만큼 위험하다고 본다.
특히 복부비만에 의한 인슐린 저항성은 단순히 당뇨병으로 끝나지 않는다. 이외에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및 동맥경화증으로 중풍이나 심장병 같은 질환의 원인 인자가 된다. 이처럼 여러 가지 병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대사증후군이라고 한다. 대사증후군은 운동부족이나 스트레스와 과식 과음 등이 주요 방병요인이나 유전적인 요인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부비만이 클수록 대사증후군 발생확률이 높아지는 이유는 내장형 비만은 복강 내 장간막에 중성지방이 쌓이기 때문이다.
고로 복부비만을 근본적으로 예방하려면 과음 과식을 피하고 운동을 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여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 특히 당뇨병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
외상과 수술
교통사고 등으로 크게 다치거나 화상을 입었을 경우 또는 대수술을 받고난 후에 당뇨병이 발병하는 경우는 상당히 많이 볼 수가 있다.
임신
각종 세균 및 바이러스 등 미생물에 감염되었을때 인체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은 인슐린의 작용을 약화시키며 또한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경우도 있다. 임신 중에 분비되는 여러 호르몬들은 인슐린의 작용을 억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여러차레 사산이나 유산 조산을 했다든지 양수과다증을 일으킨 경우는 당뇨병일 가능성이 높다.
감염과 약물
각종 세균 및 바이러스 등 미생물에 감염되었을 때 인체 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한다. 부신피질 호르몬제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는 이뇨제 등은 혈당을 높이는 작용이 있다. 부신피질 호르몬제는 각족 관절염이나 신경통 피부질환에 특효약처럼 사용되는데 장기복용을 할때에는 당뇨병이 발생할수 있으므로 주의를 해야 한다.
음주
한의학에서는 음주과다로 인해서 당뇨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하였다. 당뇨에 대금음자 빙풍통성산 갈화해성탕 등을 응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평소에 신경을 많이 쓰고 마음이 불편하며 늘 긴장상태에 있어도 당뇨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생활습관이 나쁘면 당뇨가 온다
과식과 과음이다. 열량이 높고 지방질이 많은 음식을 과식하게 되면 발생률이 높아진다. 특히 정제된 음식이나 인스탄트 식품 등은 피해야 한다. 알콜은 인슐린 분비를 방해하여 혈당을 올리는 원인이 된다.
운동부족이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당 대사 능력이 떨어져서 혈당을 올리고 연소되지 않은 에너지가 몸속에 쌓이기 때문에 비만을 가져온다.
흡연이다. 흡연으로 인해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높아지면 혈관이 손상되고 혈압이 높아진다.
스트레스와 과로다. 인슐린 분비를 방해하고 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유발될 수 있다. 과로를 하게 되면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고 몸의 저항성이 흐트러져 발생확률이 높아진다.
당뇨병의 한의학적 치료
한의학에서는 사람의 증상과 체질 나이 맥 생긴 모습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신장의 수기가 부족해서 오는 경우
신수가 부족하게 되면 당뇨병 요통 변비 등의 다양한 질환이 유발될 수 있다. 특히 나이가 먹어갈수록 많이 발생하기도 한다. 자음강화탕이나 육미지황탕, 신기환 등을 응용할 수 있다.
비위에사 화기 화혈이 안 되어서 오는 경우
비위가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면 여러 가지 질환이 발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중의 하나가 당뇨병이다. 평위산, 향사양위산 인삼양위탕 등을 체질과 형상에 따라 응용 할 수 있다.
진액지부인 방광 자체가 나빠서 오는 경우
방광자체가 나빠서 진액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또는 진액이 새어나가서 여러 가지 증상들과 함께 당뇨병이 발병하는데 평보원은 좋은 효과가 있다.
심, 폐 기능이 나빠서 오는 경우
심폐가 나빠지면 피곤하고 얼굴이나 손바닥 등이 누렇게 되면 소화도 안되고 가슴이 답답해지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서 동시에 당뇨가 발병한다. 향사양위탕 등을 투여하여 심폐기능을 조절하여서 치료해주면 좋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