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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교양 학사학위과정 ‘리버럴아츠 전공’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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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가 학제 간 융복합 교양교육과정인 ‘리버럴아츠 전공’을 본격 도입키로 해 화제다.

 

 리버럴아츠(Liberal Arts) 전공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융합적인 사고와 비판적 사고를 갖춘 인재를 키우는 ‘미래형 교양교육’ 과정이다.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올해(2021학년도) 신입생들이 2학년이 되는 내년 1월부터 매 학년도 1월과 7월에 신청을 받아 연간 20명을 정원으로 리버럴아츠 전공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리버럴아츠 전공을 신청, 정해진 학점(36학점)을 이수하고 소속 학과의 졸업요건을 모두 충족한 학생들은 본 전공 외에 별도의 교양 학사학위를 받게 된다.  

 

특히 동아대 리버럴아츠 전공의 모든 교과목은 코티칭(전공이 다른 2~4명의 교수가 매시간 함께 들어가 강의하고 토론하는 방식)과 팀티칭(전공이 다른 2~4명의 교수가 각 주차별로 파트를 나눠 강의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서로 다른 전공의 교수들이 함께 수업하는 방식이라 강의 현장에서 학제 간 융합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리버럴아츠 전공 도입을 추진, 현재까지 모두 16개의 코티칭·팀티칭 교과목(48학점)을 리버럴아츠 융복합 교육과정으로 새로 개발했다.

 

리버럴아츠 전공 필수이수 교과목으로는 ‘거대한 전환’을 비롯해 ‘노벨상과 위대한질문:인문’, ‘노벨상과 위대한질문:자연’, ‘창조적 예술과 인간성’, ‘세계시민으로 살아가기’, ‘고전으로 세상읽기:고대·중세’가 개설된다.

 

리버럴아츠 전공 선택이수 교과목으로는 ‘책으로 듣는 음악, 음악으로 읽는 책’, ‘함께 해결하는 사회문제’, ‘삶과 죽음의 의미를 묻다’, ‘고전으로 세상읽기:근대’, ‘고전으로 세상읽기:현대’가 개설돼 있으며, 올해 ‘차이·권력·평등’, ‘사회를 움직이는 과학과 기술’  ‘크로스테크 시대가 온다’, ‘세계유산여행’, ‘정의란 무엇인가’ 등이 추가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들 교과목은 중점교양(제7영역 융복합) 과정에도 포함돼 리버럴아츠 전공을 이수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동아대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폭넓고 깊이 있는 교양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실제로 지난 2018학년도 2학기 첫 개설된 동아대 최초의 코티칭 과목 ‘거대한 전환’은 전공이 다른 4명의 교수가 함께 들어가 인류 진화와 무역, 산업혁명, 포스트휴먼 문제를 다루며 인류 역사의 전환점을 살펴보고 미래 사회를 전망하는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다.

 

강기수 동아대 기초교양대학장은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코로나 시대 기존의 틀에서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이슈에 직면하고 있고 대학교육에도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며 “스스로 진화하는 학생을 키우는 ‘BEYOND 교육혁신’ 전략을 토대로 복잡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교육내용‧교육방법‧학사제도 혁신을 거듭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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