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질병청 "1차 AZ·2차 화이자 교차접종 연구 추진...안전성·효과 방점"

URL복사

 

[시사뉴스 신선 기자] 방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를 높이기 위한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2차 때 다른 백신을 접종하는 '교차 접종' 연구를 추진한다.

질병관리청은 19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서 교차 접종에 대한 연구를 추진 중"이라며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라고 밝혔다.

연구 추진 배경을 두고선 "예방접종의 안전성과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상세 내용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브리핑을 통해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다음 질병청 방대본 브리핑은 20일 오후 2시10분께 열린다.

교차 접종과 관련해 스페인에선 1차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으로 2차 접종하면 안전성과 효과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국립 카를로스 3세 보건연구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 18~59세 670여명 중 442명에게는 8~12주 뒤 화이자 백신을 2차 접종하고 나머지 지원자는 아무런 백신도 접종하지 않고 두 집단을 비교했다.

그 결과 일주일 뒤 면역 반응이 유지된 대조군과 달리 화이자 백신을 맞은 집단에선 120배 증가했다. 코로나19 항체(IgG)는 대조군보다 30~40배 많았다.

실험실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은 환자의 혈청을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혼합한 결과, 중화항체가 7배 증가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2차 접종까지 완료한 환자의 혈청으로 같은 실험을 진행했을 때 3배 늘어난 것보다 중화항체가 많이 형성됐다.

부작용 보고 사례도 교차 접종자의 1.7%에 불과했으며 주로 두통, 근육통, 피로 등 일반적인 이상반응 사례였다.

스페인 당국은 유럽 등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이후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특이한 혈전증이 매우 드물게 발생하자 접종 연령을 60~69세로 제한했다.

한국에선 아직 이러한 혈소판 감소증 동반 특이 혈전증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으나 접종했을 때 이익과 비교해 이익이 크지 않은 30세 미만에 대해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교차 접종은 원래 백신의 일반적인 과학적 특성을 고려하면 검증되지 않은 방법론"이라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19 백신은 굉장히 독특하게 세계적으로 개발 기간이 짧았고 과학적 검증들이 예방접종과 함께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새롭게 알게 되는 사실들과 실증 데이터나 실제 백신접종을 받았던 인구집단의 결과를 가지고 이후에 귀납적으로 지금 이 부분들을 밝혀내고 있는 연구결과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스트라제네카를 1차 접종받고 화이자를 2차 접종받았을 때 결과에 대해서 데이터를 분석·발표한 것이라서 우리나라도 상당히 주의 깊게 봐야 될 부분"이라며 "앞으로 계속 심층적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후속적으로 연구가 이뤄지고 결과들을 검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최호정 의장, 대학생 인턴과 소통 간담회 가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국민의힘, 서초4)은 20일(수) 의회 본관 의장접견실에서 제7기 여름방학 대학생 인턴 11명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 의장의 격려사, 대학생 인턴 학생들의 자기소개에 이어서울시의회와 지방의회의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인턴들의 질의와 최 의장의 답변이 이어졌다. 참석한 대학생 인턴들은 이번에 참여한 정책 연구과제 활동을 소개하며, 의정활동 참여에 대한 경험과 활동 소감 등을 공유했다. 또한, 인턴들은 “의정활동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의회가 하는 일을 이해하게 되었고, 학문적 지식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호정 의장은 “짧은 기간이지만 시민의 삶에 필요한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경험한 것이 여러분 인생에 좋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의회는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다루는 기관이므로, 앞으로 대학생 인턴들이 현장에서 제안한 아이디어와 의견이 실제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7기 대학생 인턴십은 서울특별시의회가 서울 소재 11개 대학과 연계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11개 대학: 경희대, 광운

문화

더보기
경주 주요 명소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통공연 ‘서라벌 풍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알리기 위한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를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컬처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그리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국악관현악, 무용, 연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전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예술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 육부촌(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명소에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 풍류’의 첫 무대는 8월 23일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 ‘육부촌’에서 펼쳐진다.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위해 건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컨벤션 센터인 ‘육부촌’은 45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경주의 근대 역사와 함께 특별한 전통공연을 감상할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