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5 (월)

  • 맑음동두천 -5.1℃
  • 맑음강릉 1.0℃
  • 맑음서울 -1.6℃
  • 구름많음대전 0.9℃
  • 구름조금대구 2.0℃
  • 맑음울산 1.1℃
  • 구름많음광주 1.7℃
  • 맑음부산 2.5℃
  • 구름많음고창 1.3℃
  • 흐림제주 8.8℃
  • 구름조금강화 -3.7℃
  • 흐림보은 -0.6℃
  • 흐림금산 0.5℃
  • 구름많음강진군 2.6℃
  • 맑음경주시 1.3℃
  • 맑음거제 3.4℃
기상청 제공

문화

폴라리스쉐어, NTF로 새로운 미술시장 연다

URL복사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한 해 가장 주목받는 작가와 잠재력 있는 유망 작가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폴라리스쉐어가 오는 6월 8일부터 유진갤러리와 함께 <Re-Brand New 소장가치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Re-Brand New 소장가치전>은 유진갤러리가 그 해 가장 주목받는 작가와 잠재력 있는 유망 작가들을 엄선하여 소개하는 기획전이다.

 

이번 전시에는 강렬한 색채와 대담한 붓 터치로 최근 뉴욕의 여러 갤러리에서 러브콜을 받은 아티스트인 조이 킴(Joy Kim)을 비롯하여, 이끼 작가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양종용의 나무 시리즈를 감상할 수 있으며, ‘유리’라는 매체가 가진 물성을 깊이 탐구해 온 유충목, 극사실주의 회화의 계보를 이어오며 꾸준한 회화적 실험을 하는 윤위동, 몽환적이고 인상주의적인 화면을 탁월하게 만들어 내는 주유진 등이 참여한다.

 

 

또 대중문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해학적 표현으로 구사하여 남미의 인기 작가로 부상중인 호르헤 콘트레스(Jorge Contreras), 우리에게 친숙한 포스트잇에 문구를 넣어 따뜻한 감성을 일으키는 모모 킴(Momo Kim), 테크놀러지를 활용한 자연을 담아낸 작품으로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비주얼 아티스트 구기정, 자개와 금박 큐브를 사용한 작업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고 베니스 비엔날레에 소개 예정인 채은미의 작품이 흥미로운 앙상블을 만들어 낼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남미의 피카소’라고 불리는 페르난도 보테로(Fernando Botero)의 특별전도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사랑과 위로의 심볼인 십자가를 주제로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천 개의 각기 다른 십자가를 목표로 한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아트크로스 전시 역시 눈 여겨 볼 만하다.

 

특히 올해의 전시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폴라리스쉐어와 유진갤러리의 협업을 통해 NFT 작품도 전시되기 때문이다. 또한 전시된 작품들 중 일부 역시 NFT화 되어 판매하고 그 수익금 일부는 기부할 예정이다.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한 가상 자산이다. 이 인식 값으로 각 토큰이 가진 서로 다른 가치를 구별하기 때문에 고유성, 희소성이 높아 최근 전세계 예술품 수집가들 사이에서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상장되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암호화폐 ‘POLA’의 개발사로 알려진 폴라리스쉐어는 이번 전시에 함께함으로써 NFT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미 지난 4월 최초의 하이버래저 패브릭 기반 암호화폐 개발사인 인블럭과 합작법인 ‘인블록코리아’를 설립하며 보다 실용적인 NFT 생태계 구축을 선언한 바 있는데, 미술품 NFT화와 유통을 시작으로 앞으로 폴라리스쉐어가 제시할 새로운 NFT 마켓플레이스의 전망이 주목된다.

 

한편 이번 <Re-Brand New 소장가치전>은 6월 8일부터 22일까지 청담동의 유진갤러리에서 개최되며 자세한 내용은 청담동 101-5에 위치한 유진갤러리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정면충돌...“특검 도입하자”vs“물타기, 정치공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치권 인사들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여야가 정면충돌하고 있다. 국민의힘 등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국회는 즉시 ‘통일교 게이트 특검’ 도입을 준비해야 해야 한다”며 현행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민중기 특별검사의 직무유기도 새 특검이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민중기 특검의 책임 규명과 즉각적 해체는 필수이다. 마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차 종합특검을 발족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상태이다”라며 “여기에 민중기 특검의 직무유기 부분을 민주당과 통일교 유착관계와 포함해 특검을 실시하면 매우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통일교 게이트의 진실을 끝까지 추적하고 연루된 모든 사람에게 법적·정치적 책임을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이준석 당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신당이

경제

더보기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 반영 금지 법률안 국회 통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의 반영을 금지하는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개최해 ‘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 제30조의3(대출금리의 산정)제1항은 “은행은 대출금리에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항목을 반영하여서는 아니 된다. 1. 제30조제1항에 따른 지급준비금. 2. ‘예금자보호법’ 제30조에 따른 보험료. 3.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제47조에 따른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4. ‘교육세법’ 제5조제1항제1호에 따른 교육세. 다만, 과세표준이 되는 수익금액의 1천분의 5를 초과하는 금액에 한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은행법 제8조(은행업의 인가)제1항은 “은행업을 경영하려는 자는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고, 제30조(예금지급준비금과 금리 등에 관한 준수 사항)제1항은 “은행은 ‘한국은행법’ 제55조에 따른 지급준비금 적립대상 채무에 대한 지급준비를 위하여 ‘한국은행법’ 제4장제2절에 따른 최저율 이상의 지급준비금과 지급준비자산을 보유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한국은행법 제4장 한국은행의 업무 제2절 금융기관의 예금과 지급 제55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