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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부, 백신 1회 접종해도 국립공원·고궁 등 할인·면제…6월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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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종이 접종 증명서 제출 시 혜택
민간·지자체서도 인센티브 부여 권장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자는 내달부터 국립공원, 고궁, 국립공연장 등 주요 공공시설 입장료와 이용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나 민간에서도 접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6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의 백신 접종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 인센티브는 예방접종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제공하며 그 대상자는 1차 접종을 마쳤거나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마친 예방접종 완료자다.

공공시설 내 행사를 예약하거나 입장료·이용료를 지불할 때 접종확인서를 제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접종확인서는 '질병관리청 COOV' 모바일 앱에서 발급받은 '코로나19 백신 전자예방접종증명서', 접종 기관이나 예방접종도우미, 정부24에서 출력한 종이 증명서다.

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접종자에게 나눠줄 예정인 접종 배지나 스티커는 증명 수단으로 대체해 사용할 수 없다.

국립공원 내 생태탐방원 이용 시 체험 행사 이용료를 50% 할인한다. 예약 후 현장에서 접종확인서를 제출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국립생태원과 국립생물자원관 입장료는 매표소에서 접종확인서를 제출하면 30% 할인받는다.

과천과학원을 제외한 국립과학원 내 상설전시관은 접종확인서만 제출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국립자연휴양림은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입장료를 면제한다.

고궁과 능원에선 접종자를 대상으로 궁궐을 활용한 특별행사를 제공하고, 단체 관람과 안내 해설을 허용하기로 했다. 해당 행사를 선착순으로 예약한 후 현장에서 접종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국립공연장과 국립예술단체 관람권은 20% 할인한다. 예매처에서 '백신 할인'을 선택한 후 현장에서 관람권을 받을 때 접종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체부와 문화재청은 오는 6월부터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참여자 중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추가 포인트, 상품권, 경품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자체나 민간에서도 접종자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주도록 권장한다. 지자체에서는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지원하거나, 재난관리평가에 가점을 반영할 수 있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고령층 예방접종률이 높은 지자체는 방역 조치를 조정할 수 있는 권한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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