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9 (금)

  • 흐림동두천 5.0℃
  • 구름많음강릉 14.1℃
  • 구름많음서울 8.6℃
  • 구름조금대전 12.2℃
  • 구름많음대구 10.6℃
  • 맑음울산 16.4℃
  • 구름조금광주 16.7℃
  • 흐림부산 14.9℃
  • 구름많음고창 15.6℃
  • 구름조금제주 19.2℃
  • 흐림강화 7.6℃
  • 구름많음보은 8.8℃
  • 구름많음금산 11.0℃
  • 맑음강진군 16.5℃
  • 구름많음경주시 14.0℃
  • 구름많음거제 13.3℃
기상청 제공

문화

[생명의 샘] 열두 보석의 의미 - 홍보석

URL복사

홍보석은 진한 붉은빛의 투명하고 맑은 보석입니다. 이는 천국 새 예루살렘 성곽의 여섯째 기초석이며 영적으로는 열심과 정성, 하나님 나라와 의를 이루기 위한 ‘열정적 사랑’을 의미합니다. 사명을 뜨겁게 감당하며 정성을 다하는 마음이지요.

사랑에도 차원이 있어 크게 영적 사랑과 육적 사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영적 사랑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랑으로 변함이 없지만 육적 사랑은 나의 유익을 구하기 때문에 쉽게 변질됩니다.

세상 사람들이 하는 사랑은 아무리 숭고해 보여도 영적인 것이 될 수 없습니다. 영적 사랑은 오직 진리 안에 들어와야만 이루어지는 주님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진리 안에 들어왔다 해서 곧바로 영적 사랑을 한다고 말할 수는 없지요. 주님의 마음을 닮아야 비로소 할 수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3장에 있는 영적 사랑의 정의에 자신을 비추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래 참을 수는 있지만 자기 이익을 구한다거나, 성내지는 않지만 무례하다거나 이렇게 사랑의 기준에 비추어 한 가지라도 걸리는 것이 있다면 아직 영적 사랑을 한다고 할 수 없습니다. 만일 영적 사랑을 하는 것 같은데도 여전히 외로움이나 허전함이 틈탄다면 자신도 모르게 사랑을 받으려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즉 마음 안에 영적 사랑을 온전히 채우지 않은 까닭입니다. 영적 사랑으로 채웠다면 전혀 외롭거나 허전하지 않으며 항상 기쁘고 행복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는 자체로 행복하며 줄수록 기쁨과 감사가 넘쳐나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5:8을 보면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마음을 꼭 닮은 진리 자체이니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사랑스러웠겠습니까? 그런데도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독생자 예수님을 화목 제물로 희생시키셨으니 그 사랑이 얼마나 감동적인지요.

요한일서 4:16에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 말씀합니다. 우리가 천국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자신을 희생하는 사랑, 아무것도 바라지 않으며 주는 자체로 행복한 영적 사랑을 소유하여 하나님 안에 있다는 확실한 증거를 나타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주님을 만난 뒤 생명이 다할 때까지 변함없이 주님을 사랑했습니다. 이방인의 사도가 되어 세 차례 전도 여행을 통해 많은 영혼을 구원하고 교회를 세웠습니다. 로마에서 순교하기까지 열정적 사랑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알렸지요.

그가 이방인의 사도로서 걸었던 길은 고되고 험난했습니다. 생명의 위협과 유대인들의 훼방과 핍박이 끊임없이 따랐습니다. 수없이 매를 맞고 자지 못하고 주리고 목마르며 추위와 더위를 당했습니다. 그런데도 그 길을 한 번도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어려움을 당하면서도 오히려 교회와 성도들을 염려했지요(고후 11:28~29)

영혼 구원을 위한 뜨거운 열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생명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 뜨거움과 사랑이 얼마나 컸는지는 로마서 9:3에 잘 나옵니다.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고 고백했지요. 여기서 골육의 친척이란 혈연으로 이루어진 사람만이 아닙니다. 사도 바울을 핍박하는 유대인들을 포함한 모든 이스라엘 백성을 의미합니다.

사도 바울은 열정적 사랑을 소유했기 때문에 그들을 구원할 수만 있다면 대신 지옥에라도 가겠다 고백한 것입니다. 이처럼 주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으로 영혼 구원을 위해 열심과 정성을 다하는 마음이 바로 홍보석에 담긴 영적 의미입니다.

“다섯째는 홍마노요 여섯째는 홍보석이요 일곱째는 황옥이요 여덟째는 녹옥이요 아홉째는 담황옥이요 열째는 비취옥이요 열한째는 청옥이요 열두째는 자정이라”(요한계시록 21:20) 글: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GCN 방송 이사장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비만학회·한국릴리 미디어 세션...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비만을 질환으로 인식하고, 정부가 적극적인 치료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견이 나왔다. 17일 대한비만학회와 한국릴리가 17일 비만과 2형 당뇨병을 사회적 건강 과제로 규정하고, 치료 중심의 관리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릴리와 대한비만학회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사회적 건강 과제 해결을 위한 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을 주제로 미디어 세션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션은 국내 비만·당뇨병 치료 환경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인크레틴 기반 주사 치료제를 포함한 최신 치료 옵션이 적절히 활용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논의하고 미충족 수요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들이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등 여러 비만치료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대한비만학회 총무이사인 이재혁 명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왜 비만 치료가 중요한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대한비만학회의 노력'을 주제로 학회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비만은 단순한 체중증가 상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지만, 여전히 법정비급여 질환

정치

더보기
내란특검 수사 결과에 與“헌정 회복 이정표”vs野“태산명동서일필로 끝난 정치보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15일 발표된 내란 특검 최종 수사 결과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헌정 회복에 많은 기여를 했음을 강조한 반면 국민의힘은 성과 없는 ‘내란몰이’로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12·3 내란사태는 권력 유지를 위한 불법 계엄이었다‘ 어제 내란 특검은 12·3 내란 사태 수사의 결론을 공식 발표했다”며 “활동을 마무리한 내란 특검은 헌정을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였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 한 시도에 국가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분명히 보여준 과정이었다. 관련자 기소와 사실 규명, 책임 구조의 윤곽까지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누구든 헌정을 흔들면 철저하게 책임을 묻는다는 원칙도 분명히 세웠다”며 “아직 남은 과제도 분명하다. 내란의 기획과 지휘 구조, 윗선 개입 여부 등 핵심 쟁점 가운데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재판은 신속하고 단호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준엄한 단죄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은 내란 세력을 결코 용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민주주의의 역사에 분명히 새겨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현대 문명을 관통하는 ‘유비쿼터스행복학’의 비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유비쿼터스행복학 비전을 공유하다’를 펴냈다. 교육자이자 다수의 인문·경영·자기계발서를 집필해 온 이정완 저자는 이번 책에서 현대 문명의 핵심 영역(경제, 사회, 정치, 기술, 교육)을 ‘행복’이라는 공통된 언어로 재해석하며, 개인의 감정을 넘어 사회·문명 전체를 관통하는 행복의 구조적 의미를 탐구한다. 저자는 인류가 기술 발전과 경제 성장으로 거대한 편의를 확보했음에도 오히려 불안·소외·갈등이 심화된 현실을 지적한다. 그리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또 하나의 성장 전략이 아니라 ‘행복을 중심에 둔 문명적 전환’이라고 강조한다. 책은 이를 위해 다섯 개의 주요 부문과 국제적 시각까지 폭넓게 다루며, 미래 사회가 어떤 ‘행복 문명’을 지향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 방향을 제시한다. 제1부 ‘경제와 행복’에서는 GDP 중심 지표가 삶의 질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를 짚고, 포용적 성장·공감 자본주의·윤리적 혁신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한다. 제2부 ‘사회와 행복’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단절, 정신건강 문제 등 사회적 불안을 분석하며, 신뢰와 공감의 회복을 핵심 가치로 제시한다. 정치 영역을 다루는 제3부는 투명성,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