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충청 일부 지역, 밤에 소나기 가능성
아침 기온은 14~19도, 낮 기온 23~31도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수요일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초여름 날씨를 보인다. 다만, 강원도와 충청도 지역은 오후부터 밤 사이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햇볕에 의해 낮 기온이 오르겠다"며 "기류가 수렴하는 강원영서 남부와 충북 북부에는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중부지방은 오전에 가끔 구름이 끼는 곳이 있다. 제주도는 밤부터 구름이 많다.
아침 기온과 낮 기온 모두 어제(1일)보다는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어제보다 1~3도 높다"며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고,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다"고 말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 낮 최고기온은 23~31도 수준이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수원 17도, 춘천 16도, 대관령 12도, 강릉 17도, 청주 19도, 대전 18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대구 18도, 부산 19도, 제주 20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5도, 수원 29도, 춘천 29도, 대관령 25도, 강릉 27도, 청주 30도, 대전 30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대구 31도, 부산 26도, 제주 28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강이나 호수 주변은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다.
제주도 남쪽먼바다는 바람이 10~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3.0m로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