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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0일부터 1회접종 '얀센' 시작..."예후 잘 관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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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노바이러스 전달체 기반 AZ·얀센서 드물게 보고
국내서 AZ 접종 후 혈소판감소혈전증 1건…상태 호전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30세 이상 예비군·민방위 등 89만여명 대상, 얀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는 10일부터 진행되면서 드물게 보고되는 '혈소판 감소 혈전증' 발생에 대비해 접종 후 예후를 잘 관찰해야 한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8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은 아데노바이러스 벡터(전달체) 기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매우 드물게 나타날 수 있는 이상반응으로 알려졌다"며 "접종 후 4일에서 28일 사이 의심증상 시 진료를 조기에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데노바이러스를 바이러스 전달체로 사용하는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AZ)와 얀센 백신은 접종 이후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이 드물게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30대 이상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진행 중이다. 얀센 백신 접종은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사전예약한 30세 이상 예비군·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 종사자 등 89만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백신 접종 후 혈소판 감소 혈전증이 보고된 건 단 1건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2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취약시설 종사자 30대 1명은 12일 후인 5월9일 아침 심한 두통이 있어 의료기관을 찾았다. 사흘 후인 5월12일엔 경련이 나타나 입원했고 검사에서 뇌정맥혈전증, 뇌출혈, 뇌전증을 진단받았다. 현재는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단 내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지난 4일 15차 회의를 열고 혈소판 감소 혈전증을 앓은 30대 1명에 대해 백신 접종과 이상반응 간 인과성을 인정했다.

얀센 백신도 혈소판 감소 혈전증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박 팀장은 "아데노바이러스 벡터(전달체)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 백신을 접종 후 4일부터 28일 사이에 평소와 달리 심한 두통, 흉통, 부기 등이 있을 땐 진료를 조기에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팀장은 이어 "의료기관에서도 백신 접종력이 있는 대상자가 의심증상으로 진료받으러 왔을 때 혈소판 수치를 확인하고 적절한 검사를 하도록 안내문을 만들어 배포했다"며 "적절한 치료가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마련해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얀센 백신 접종 후 실신·졸도 사례가 보고됐다는 지적에 대해 "예방접종 후 심인성으로 실신, 과호흡에 의한 졸도, 호흡곤란 등은 백신 종류를 떠나서 보고되고 있다"며 "얀센 백신에서 특별한 부분인지는 검토가 필요할 것 같다. 백신 접종 후 실신·졸도와 2차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접종 후 일정 시간 접종기관에 머물면서 경과를 관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백신 부작용 보고 시스템(VAERS)에 따르면 지난 3~4월 미국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한 800만명 가운데 실신·졸도 사례가 653건 보고됐다. 


얀센 백신 접종 이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 귀가 후 적어도 3시간 이상 관찰해야 한다.

예방접종 후 접종 부위 통증·발적·부기, 발열, 피로감, 두통, 근육통, 메스꺼움 등은 흔히 발생하는 증상으로, 대부분 2~3일 내 사라진다. 접종 부위 통증이나 부기는 차가운 수건을 접종 부위에 대고, 발열·두통·근육통 등은 진통제를 복용하면 도움된다.

39도 이상 고열, 심각한 이상반응 증상,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한편 오는 10일부터 얀센 백신을 접종하는 대상자는 접종 당일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접종 일정 변경이 필요할 때 의료기관에 연락해 접종을 연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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