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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포커스】 연천군의 장미빛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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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연천=고명현 기자] 연천군이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에 대한 고배를 마셨다. 모든 군민들이 서명운동에 참여하는 등 간절함과 열정을 보였지만 공공기관 이전지에 연천군의 이름은 없었다. 그러나 연천군은 낙담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나아갈 것이다. 더 나은 미래를 기약하는 연천군의 장밋빛 청사진을 그려본다.

 

BIX


현재 연천읍 통현리에는 약 60만㎡ 규모의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국도 37호선 개통 등 교통여건의 개선, 평당 80만원 대의 낮은 분양가에 따라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식료품 제조업이 산업용지 약 45%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연천군은 접경지역 경기 동북부 주요 경제활동인 스마트 팜과 연계된 그린바이오 산업을 집중 육성해 지역농업을 발전시키고 향후 식량자원생산 남북교류 및 동북아 K-푸드 거점지역으로 발돋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유네스코 2관왕 지역 특성을 살려 식료품 유치 기업의 청정 이미지 제고도 기대된다. 


이에 청정환경을 자원으로 한 산업도시 성장을 위해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시킬 계획이며 식품제조업 미래에 새 생명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유네스코


연천은 임진강 생물권 보전지역 및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이 유네스코에 등재된 유네스코 2관왕 도시이다. 유네스코라는 이름을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유무형의 큰 자산을 확보했다는 것이며 전 세계를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상호협력 및 지원, 교류 등을 하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가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제적인 명성은 국내외의 연구, 교육, 훈련, 행사의 중심이 될 수 있는 바탕이 되며 이를 통해서 연천군의 위상은 높아지고 관광 등을 통한 방문객의 증가를 이끌어 경제적 이익을 도모할 수 있게 된다.


이에 힘입어 연천군은 2020년 전년대비 방문객 증가율 177%를 달성하며 수도권 1위, 전국 5위를 달성하였다.
연천군은 낙후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세계에 연천군의 우수한 가치를 보여주었으며 이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활용하여 국익에 이바지하고 국가 및 지역의 위상과 품격을 높일 것이다.

 

 

교통


연천군은 수도권 규제, 군사 규제 등 개발이 제한되는 상황에서도 꾸준하게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경기북부 교통망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는 국도 3호선, 국도 37호선의 도로개설 사업으로 인해 인천공항까지 80분 내로 도착할 수 있는 교통여건을 갖추게 되었으며 내년 완공 예정인 국도 3호선과 맞물려 연천의 한계로 여겨졌던 교통불편에서 획기적으로 벗어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다.


동두천역에서 연천역까지 20.8㎞를 전철화하는 수도권 전철 1호선(경원선) 연장사업 역시 2022년 12월 완공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전철 개통에 앞서 역사 주변 주차장 및 도로망 개설과 역사 주변 도로 및 하천 정비 등 역사주변 활성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연천군은 앞으로 국지도 · 지방도 확포장 및 위험도로 구조개선, 지방도 확포장 등의 사업을 추진하여 교통인프라 구축으로 지역발전의 기틀을 확립할 계획이며 남북관계가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본격적인 교류를 위해 경원선은 중요한 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서울~연천 고속도로, GTX-C 노선 연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철도와 도로 인프라 개선을 통해 접근성이 좋아진다면 기업의 물류비용이 감소하고 한반도통일미래센터와 연계한 남북교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이처럼 연천군의 광역교통망 확충은 근본적인 인프라 구축을 통한 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우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현충원


연천군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사업은 신서면 대광리 산120번지 일원 93만㎡에 5만기 규모의 봉안시설과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조성을 마치면 서울현충원과 대전현충원에 이은 3번째 국립현충원이 된다.

 


한국개발연구원에 따르면 5만기 조성 시 1천억원의 경제효과와 1천 400명 이상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으며 국립현충원 유치를 통해 연천군의 사회간접자본 시설 구축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년 준공 및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연천군에서는 국립연천현충원을 위훈정신 함양 및 안보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여 안보 · 문화 · 관광 연계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간 균형발전의 가교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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