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추락 가능성 검토…사망경위 조사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3선 국회의원을 지냈던 김재윤 전 의원이 전날인 29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이날 낮 12시50분께 서울 서초구 한 건물 1층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5층 건물의 1층 에어컨 실외기 2개 사이에서 숨진 김 전 의원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의원이 발견된 장소는 그의 동생이 운영하는 출판사가 있는 건물 인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단 추락사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제주 출신인 김 전 의원은 지난 2004년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시 열린우리당 후보로 당선돼 여의도에 처음 입성했다. 2008년에는 통합민주당 후보로, 2012년에는 민주통합당 후보로 당선됐다.
다만 지난 2014년 법개정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됐고, 징역 4년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후 김 전 의원은 전남 영암 소재 세한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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