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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원자력 및 원전해체 전문인력 양성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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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사업'에 참여해 원자력 및 원전해체 핵심 전문인력 양성을 본격 추진한다.
  
부산시와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지역을 지원대상으로 하는 「지역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 국가공모사업에 30일 최종 선정됐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국비 47억5천만 원과 지방비 23억7천5백만 원을 포함해 총 72억 원이 부산·울산 지역 내 원자력산업 중심의 인력 양성을 위해 투입되는 이 사업에는 부산시와 울산시가 공동으로 참여하며, 주관기관인 울산테크노파크,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울산과학기술원·부산대(기계공학부 안석영 교수)·한국해양대학교 등 4개 대학,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지역 내 중소·중견기업 등이 참여한다.

 

부산시와 울산시는 2019년 원전해체연구소를 공동 유치하고, 지난해 원자력 및 원전해체산업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에 관련 산업분야 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세계적인 원자력·원전해체산업의 핵심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됐다.

 

부산·울산 지역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사업에 참여하는 부산대 등 교육기관들은 대학별 전문성을 고려한 특화교육 프로그램의 설계·운영을 통해 석·박사급 고급인력을 양성하고 산학 현장실무연계 단기교육을 운영한다.
 

특히 부산대는 사업 기간 동안 원전해체와 원전안전 관련 핵심 전문 연구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매년 15명 이상을 교육해 산업계 수요를 충족하는 우수한 전문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대는 ICT기술을 접목한 방사성환경의 가시화(AR/VR)를 통해 작업인력 피폭관리 및 레이저나 플라즈마 등 열원을 이용한 원격 절단 관련 시뮬레이터 운전 등에 관한 연구 역량과 오염환경에서 주변거주지 및 생태계에 대한 방사선학적 평가 기술 개발을 통한 핵심 연구 역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원전 원격절단 시뮬레이션 기반의 교육 프로그램 구축을 통해 노후 원전 해체 및 절단용 로봇의 제어기술을 갖춘 원전해체 분야 전문인력과 가동 원전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사고관리계획 평가 및 개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중소형 원전 안전성 향상을 위한 계통 단순화와 피동안전계통 및 고유안전성 강화 기술 인력, 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 등과 연계한 방사선 산업화 연구 개발 인력 등의 양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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