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6 (목)

  • 맑음동두천 5.0℃
  • 맑음강릉 8.9℃
  • 맑음서울 9.4℃
  • 맑음대전 6.7℃
  • 맑음대구 8.5℃
  • 맑음울산 11.7℃
  • 맑음광주 10.5℃
  • 맑음부산 14.8℃
  • 맑음고창 6.0℃
  • 맑음제주 16.1℃
  • 맑음강화 6.7℃
  • 맑음보은 4.1℃
  • 맑음금산 4.4℃
  • 맑음강진군 7.4℃
  • 맑음경주시 7.6℃
  • 맑음거제 11.2℃
기상청 제공

e-biz

2020 두바이 엑스포(Expo 2020 Dubai), ‘우먼스 파빌리온’ 진행 … 까르띠에와 협력

URL복사

 

 2020 두바이 엑스포, 전 세계 여성들의 주요 업적을 기리는 단독 파빌리온 선보여

 

[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오는 10월, 전 세계 190여 개 국가가 참여하는 국제적인 행사 ‘2020 두바이 엑스포(Expo 2020 Dubai)’가 까르띠에(Cartier)와 함께 월드 엑스포 사상 처음으로 여성만을 위해 마련된 ‘우먼스 파빌리온(Women’s Pavilion)’을 선보인다.

 

2020 두바이 엑스포의 우먼스 파빌리온은 여성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기여에 대해 살펴보고 국가, 문화, 종교 등 오늘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를 주도하고 역사를 창조해낸 여성들의 업적에 대해 재조명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우먼스 파빌리온은 까르띠에와의 특별한 협력을 통해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며, 방문객들에게 여성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선사할 예정이다.

 

우먼스 파빌리온은 크게 다섯 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각각의 전시관은 서로 다른 서사를 담아낸 형태로 진행되며 파빌리온의 의도와 목적을 표현한 ‘도입(Introduction)’, 여성이 세계에 미친 영향력을 조명하는 ‘성취(Achievements)’, 여성이 맞부딪히는 어려움에 대한 ‘도전(Challenges)’, 여성과 인류가 함께 번영케 하는 프로젝트에 주목하는 ‘해결(Solutions)’, 마지막으로 양성평등과 여성의 권한 증진을 위한 여정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방문객과의 교류(Engaging with visitors)’를 포함한 다섯 개의 섹션으로 나뉜다.

 

방문객들은 각 전시관 체험을 통해 여성 권한 증진과 남녀평등에 기여한 여러 인사들을 만나고, 사회 발전을 위해 애써온 여성들의 기여와 오늘날의 여성들이 여전히 마주하고 있는 문제들을 조명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우먼스 파빌리온은 이러한 과정 속에서 전 세계 모든 세대가 지역 사회를 넘어 세계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대중에게 영감을 제공하고, 정의로운 세계 구축과 양성평등의 관계성에 대한 국제적인 인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2020 두바이 엑스포 우먼스 파빌리온에는 4명의 특별한 큐레이터가 참여해 일찍부터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가장 먼저 스페인 인테리어 건축가 로라 곤잘레스(Laura Gonzalez)가 두바이 현지 아티스트 콜로드 샤라피(Kholoud Sharafi), 프랑스 조명 디자이너 폴린 다비드(Pauline David)와 함께 파빌리온 파사드 상단부분을 디자인했으며, 프랑스 아티스트 엘 시드(El Seed)는 파빌리온 파사드 하단부분을 유니크한 아트워크로 변모시켰다.

 

레바논 여배우이자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오른 첫 아랍계 여성 감독인 나딘 라바키(Nadine Labaki)는 우먼스 파빌리온의 선언문을 표방하는 개막 영상을 연출할 예정이며, 프랑스 배우이자 감독 · 가수 ·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멜라니 로랑(Melanie Laurent)은 전 세계 다양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2층 전시관을 담당해 방문객들의 높은 주목도와 참여도를 유도할 계획이다.

 

우먼스 파빌리온 개최와 관련해 2020 두바이 엑스포 사무국장 림 알 하시미(Reem Al Hashimy)는 “국제 사회는 양성평등과 여성의 권한 증진에 있어 많은 발전을 이룩했지만,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이 남아있다”라며, “전 세계 방문객을 맞이하는 2020 두바이 엑스포는 이러한 이슈에 대해 이목을 끌 수 있는 독창적이고 강력한 플랫폼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까르띠에 인터내셔널 CEO 시릴 비네론(Cyrille Vigneron)은 “오랜 시간 동안 변화를 이끄는 여성을 후원해온 까르띠에가 2020 두바이 엑스포와 함께 우먼스 파빌리온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전 세계 모든 남성과 여성을 대상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더 포용적인 사회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0 두바이 엑스포’는 중동 · 아프리카 및 남아시아(MEASA) 지역에서 개최하는 최초의 월드 엑스포로, ‘마음을 잇는 새로운 미래의 창조(Connecting Minds, Creating the Future)’라는 주제 아래 2021년 10월 1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예산전쟁 시작..“법정기일 안에 반드시 처리”vs“건전재정과 지속가능한 성장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4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입장을 나타내며 예산안 심의에서 정면충돌을 예고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을 반드시 법정기일 안에 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임을, 야당인 국민의힘은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5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있었다”며 “민주주의와 민생에 드리운 윤석열 불법 계엄의 그림자를 완전히 걷어내고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3대 강국 대한민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그려내는 명연설이었다”고 말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AI 3대 강국 대한민국의 시대를 여는 첫 번째 예산이 될 것이다”라며 “2026년은 이재명 정부가 스스로 편성한 예산을 가지고 국가를 운용하는 첫 해인 만큼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법정기일 안에 반드시 처리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행 헌법 제54조제1항은 “국회는 국가의 예산안을 심의·확정한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