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09 (목)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사회

오후 8시부터 '50대 미예약자' 사전예약 재개...24일까지

URL복사

 

전날까지 예약시스템 네 차례 먹통
먹통 사태, 네 번이나...우려 큰 상황
50대 미예약자, 연령 구분없이 가능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오늘 오후 8시부터 50대 전 연령층에 대한 백신 사전예약이 재개된다. 대상은 아직 사전예약을 하지 않은 50대 접종 대상자 200만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50∼54세 접종 대상자 중 아직 사전예약을 못한 이들은 21일 오후 8시부터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지난 12일 사전예약이 시작된 55∼59세 대상자 중 미예약자도 오는 24일까지 추가로 예약을 할 수 있다.

이날 오후 12시 기준으로 50대 예약률은 72.9%로, 아직 200만8088명이 예약을 하지 않은 상태다. 연령별로는 ▲50~52세 63.1% ▲53~54세 65.3% ▲55~59세 82.5%가 예약을 마쳤다.

다만 예약시스템이 열릴 때마다 접속 초반 시스템 오류와 지연이 반복되면서 이날 재개되는 50대 예약에도 우려가 큰 상황이다. 전날 50∼52세 대상 코로나19 사전예약이 시스템 오류로 지연되는 등 '먹통' 사태는 네 번이나 반복된 바 있다.

추진단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사전예약 시스템 서버는 최대 30만명까지 동시 접속할 수 있다. 그러나 예약 개시 직후 이보다 많은 접속량이 몰리면서 먹통 현상이 발생했다.

구체적으로 55~59세 대상 첫 번째 예약 개시 당시인 12일 0시엔 100~120만명, 두 번째 예약 개시일인 14일엔 300~320만명이 몰렸다. 53~54세를 대상으로 예약을 시작한 19일 오후 8시엔 실제 접종 대상자 150만명보다 많은 1000만명이 몰렸으며, 이후에도 600만명이 접속했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이에 추진단은 19일부터 초기 동시 접속량을 분산하는 클라우드 서버를 긴급 증설해 운영 중이지만, 예약 개시 이후 먹통 현상이 이어졌다. 20일에는 대기가 끝난 이후에 연결이 끊기는 '튕김' 현상도 발생해 긴급 조치한 바 있다.

정우진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시스템관리팀장은 "가급적 예약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인 개통 직후에는 예약을 피해 접속하면 원활하게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추진단은 "그간 50대 연령층 사전예약 시, 새로운 대상군 예약을 개시할 때마다 많은 대기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불편을 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접종, 이상반응 대응 등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접종을 희망하는 모든 이들이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도록 사전예약, 접종, 이상반응 대응 등 예방접종과 관련한 모든 부분에서 보다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연휴 엿새째 서울 방향 정체 집중…부산→서울 8시간20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추석 연휴 엿새째이자 대체공휴일인 8일은 귀경·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서울 방향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46만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33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32만대로 각각 집계됐다. 서울 방향은 오전 7~8시 정체가 시작돼 오후 5~6시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다음 날 오전 1~2시 정체가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 방향은 오전 9~10시부터 막히기 시작해 낮 12시와 오후 1시 사이 가장 혼잡하고 오후 7~8시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서울 방향 오후 5시께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되며, 영동고속도로와 서해고속도로가 가장 붐비겠다. 오전 9시15분 기준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북천안부근~북천안 1㎞ 구간에서 막히고 있다. 부산 방향은 망향휴게소부근~천안부근 3㎞ 구간이 정체다.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양양 방향 ▲강일~남양주요금소 7㎞ ▲화도분기점부근~서종부근 2㎞에서 차량 행렬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군산~통서천분기점 7㎞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오전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