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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름방학 중 유·초·중·고 5일간 585명 확진...하루 평균 11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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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47%…부산·경남 등 비수도권 증가
1학기 누적 확진 학생·교직원 1만명 육박
서울 中 축구부·유소년 FC 확진자 늘어나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전국 유치원·학교 90% 이상이 여름방학에 들어갔지만 4차 유행 영향으로 하루 평균 117명의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공개한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학생·교직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학생 585명, 교직원 74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역별로 경기도가 14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114명, 인천 18명으로 수도권이 47%다. 대신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눈에 띄게 늘었다. 특히 경남 55명, 부산 53명, 대구 45명, 대전 39명, 충남 33명이 각각 확진됐다.

같은 기간 교직원은 모두 74명이 확인됐다. 경기도에서 19명, 서울에서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학기 개학 이후 확진자 수는 모두 9635명으로 1만명에 육박했다.

서울 동작구 A 중학교 축구부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2명이 늘어 총 19명이 됐다. 학생이 17명, 교직원이 2명이다.

지난 22일 이 학교에서는 축구부 학생 8명과 교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교 축구부 도우미인 졸업생이 지난 21일 확진되자 접촉한 축구부 학생 28명과 교직원 2명이 전수 검사를 받았다. 지난 25일 오후 6시까지 학생 15명과 교직원 2명이 확진됐다.

제천 유소년축구대회 기간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B 축구클럽에서는 확진자 수가 10명으로 늘었다. 5학년 학생이 8명, 6학년이 2명이다.

축구대회 기간 한 학생의 아버지가 지인모임을 통해 확진, 이후 밀접접촉자로 지정된 팀 14명 전원이 지난 24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확진된 학생들은 각자 다른 초등학교에 다니는 5·6학년 아동이다. 금천·구로·영등포구 관내 초등학교 3개교, 동작·관악구 4개교, 종로구·중구·용산구 1개교, 강남·서초구 2개교 소속이다.

전국적으로 2만512개교 중 1만9021개교(92.7%)가 여름방학이다. 아직 1201개교(5.9%)는 방학 전으로 등교를 실시하고 있다. 290개교(1.4%)는 거리두기 4단계 등을 이유로 원격수업 중이다.

아직 방학을 하지 않은 학교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등교하지 못한 학생 수는 모두 1만4785명으로, 이 중 1만3623명(92.1%)은 자가격리 중이거나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다.

대학가에서는 5일간 대학생 221명과 교직원 21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모두 435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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