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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 "백신예약 폭주는 국민 목마름…시스템먹통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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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참모진과 티타임서 '예약먹통' 해결 지시
"'나는 언제 백신 맞나'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마스크 문제 해결할 때처럼 5부제, 10부제도 검토"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9일 40대 이하 약 1700만명에 대한 백신접종 예약을 앞두고, 코로나19 백신 예약과 관련, "접속 폭주는 백신에 대한 국민의 목마름이 그만큼 크다는 것"이라며 백신 예약 시스템을 제대로 정비할 것을 여러 차례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문 대통령과 참모진의 비공개 티타임에서 나온 회의 내용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박 수석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티타임에서 "백신 접종 예약 시스템이 열리자마자 접속이 폭주하는 것은 하루라도 빨리 백신을 맞고자 하는 국민의 목마름이 그만큼 크다는 것"이라며 "백신 물량이 충분하니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할 수 있는 대책과 계획을 빈틈없이 실행하는 수밖에 없다"면서 "'나는 도대체 언제 백신을 맞을 수 있는가?' 라는 국민의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1일에는 "백신 예약과 관련해 '뒷문예약', '시스템 먹통' 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데 한두 번은 있을 수 있으나 여러차례 되풀이  되면 비판을 면할 수가 없다"며 "세계 최고의  IT 강국인 우리나라가 이 정도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은 안 계실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질병관리청은 방역 전문 부처이지 IT 전문 부서는 아니므로, 행안부와 과기부 등 관련 역량을 갖춘 부서와 적극 협력하고 민간의 클라우드 시스템까지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예측도 세밀해야 한다"면서 "50대 연령을 세분하여 예약했지만 가족 등이 모두 나서서 예약을 시도하기 때문에 예약이 폭증하는 상황을 예측하지 못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지난달 28일에는 "8월9일 부터 시작되는 40대 이하 백신 접종 예약에는 시스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시 한번 잘 살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민간기업이 활용하는 클라우드 시스템은 용량 측면에서 거의 무한대에 가까운 것 아닌가"라며 "마스크 문제를 해결할 때처럼 5부제나 10부제도 검토해 보라. 이번 40대 이하 백신 접종 예약에서는 반드시 시스템 문제를 해결해 국민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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