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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준표 "윤희숙 의원직 자진 사퇴 의사 존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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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직 사퇴 정쟁화 바람직 않아…미화도 비난도 안돼"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28일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사퇴 의사를 밝힌 윤희숙 의원에 대해 사퇴 의사를 존중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회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두고 갑론을박하면서 정쟁으로 삼고 희화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결론적으로 국회 본회의를 열어 사퇴를 받아주고 자연인의 입장으로 돌아가서 특수본의 투기 여부 수사를 받도록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공직자의 사퇴는 사인의 공법행위로 의사표시 즉시 효력이 발생하고 나머지 절차는 그것을 확인하는 행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사퇴가 본회의 의결을 요하는 것은 과거 권위주의 정권 시절에 야당 탄압용으로 사용됐기 때문"이라며 "그 잔재가 아직 국회법에 남아 있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를 향해 "더 이상 이것을 미화해서도 안 되고 비난해서도 안 된다"며 "그것들이 바로 진영 논리"라고 비판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부친의 세종시 투기 의혹이 제기된 윤 의원은 지난 25일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현행법과 의석구조상 더불어민주당의 동참 없이 윤 의원의 사퇴는 불가하다.

국회법 제135조에 따르면 국회는 의결로 의원의 사직을 허가할 수 있고, 사직 허가 여부는 표결로 한다. 사직안 의결에는 재적 의원 과반 출석, 과반 찬성이 필요하다.

민주당은 윤 의원 사의 표명을 두고 "사퇴 쇼"라고 총공세를 벌이고 있다. 수사를 통해 투기 의혹을 밝혀내는 것이 먼저라는 주장이다. 강병원 최고위원은 "사퇴안 부결에 앞장서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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