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8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김 총리 "코로나 위기, 홍익인간 정신으로 반드시 이겨낼 것"

URL복사

 

개천절 경축식 기념사…"소상공인, 자영업자 정말 감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 개천절을 맞아 지난 반만년의 역사에서 언제나 그러했듯이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코로나19 위기를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제4353주년 개천절 경축식 기념사에서 "지금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전대미문의 위기도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잘 넘어설 수 있도록 의료진과 방역 요원, 소방관, 경찰관, 사회복지 현장의 많은 분들, 국군장병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 어려운 때에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소상공인, 자영업자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다른 나라들이 부러워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서로 믿고 의지하며 먼저 희생하고 고통을 나누는 이웃 사랑의 민족이 가진 힘을 전 세계에 알렸다"며 "이 겨레의 정신으로 지난 반만년의 역사에서 언제나 그러했듯이 우리는 이 코로나19의 위기 또한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한국전쟁 직후 우리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지만, 이제는 유엔무역개발회의에서 새로이 선진국으로 인정한 최초의 국가가 됐다"며 "이제는 세계 선도국가로서 홍익인간과 이화세계라는 이 겨레의 정신을 전 인류에게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8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을 국내로 수송한 것을 언급, "우리 겨레는 항상 다름을 인정하면서도 함께 더불어 사는 지혜를 보여줬다"며 "우리를 자랑스러워하되 다른 이를 혐오하지 않으며 타인과 경쟁하되 차별하거나 미워하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보여줄 이화 세계의 정신"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후위기의 해결은 이제 운명적인 과제가 됐다"며 "기후위기라는 전 지구적 과제를 우리 민족이 앞장서서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널리 인간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그 뿌리의 정신을 잊지 않고 사람을 이롭게 하는 민족, 인류 전체를 이롭게 하는 겨레로서 앞으로도 영원토록 세계를 이끌어가는 선구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 국민 한 분 한 분,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하늘을 닮은 그런 민족으로 함께 더불어 살아가자"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