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4 (수)

  • 흐림동두천 0.6℃
  • 흐림강릉 7.3℃
  • 흐림서울 3.6℃
  • 대전 3.3℃
  • 대구 5.5℃
  • 울산 8.3℃
  • 광주 8.4℃
  • 부산 10.6℃
  • 흐림고창 9.0℃
  • 흐림제주 15.4℃
  • 흐림강화 1.1℃
  • 흐림보은 3.1℃
  • 흐림금산 3.9℃
  • 흐림강진군 8.6℃
  • 흐림경주시 5.5℃
  • 흐림거제 8.5℃
기상청 제공

사회

경북 교육감 이영우 후보당선

  • 등록 2009.04.30 09:04:04
URL복사
4.29 경북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이영우 후보가 212,827표를 획득하여 득표율 42.24%로 차점 김철 후보를 42,240표 차이로 압승했다.
이번 선거는 박빙을 예상했으나 개표 초반부터 이 후보가 10% 내외의 표차를 보이며 리드하였다. 이는 초등. 중등교육자 출신간 선거 중등출신 불패론이 또다시 입증된 결과이기도 하다.
이날2,669,472의 전체 경북 인구중 총유권자 2,106,162유권자중 24.3%의 투표율을 보인가운데 512,209명이 투표하였다.
이 후보는 당선소감에서 35년간 경북교육을 해온 사람으로서 지난 조병인 교육감 당시 교육정책국장으로서 모든 정책을 본인이 입안 한 바 모든 공교육의 정책을 그대로 이어 수행해나가 경북을 명품교육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하면서, 그동안 열심히 성원해준 교육게 인사 및 모든 경북도민들께 진정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후보의 공식적인 당선의 변이다.
"함께 시작합시다. 꿈은 이루어 집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학생, 학부모, 교육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상북도 교육감 당선자 이영우입니다.
저는 지난 1월 8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당선이 확정 된 오늘까지 장장 100 여 일 동안 경북교육의 신뢰회복과 아름답고 행복한 경북교육 100년의 동행을 약속드렸습니다.
오늘 마침내 그 동행의 첫 걸음을 함께 하게 된 것에 대해 저를 지지해 주신 분과 또한 지지하지 않으셨지만 투표를 통해 경북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신 모든 도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 동안 교육자로서 나름 경북교육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 해왔지만 손자의 사교육비로 걱정을 하고 계시던 할머니, 정직보다 능력이 우선시되는 현실을 걱정하시던 어느 약사분, 학원폭력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던 학생의 부모님 등을 뵈면서 실제 도민 분들의 교육에 대한 요구에 지금까지 큰 만족을 드리지 못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 교육자로서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 기도 했습니다.
비록 100 여 일간의 만남이었지만 저에게는 지난 35년간의 경북교육 경험보다 더 소중한 경험을 갖게 되었고 앞으로 교육감 직을 수행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여러분
저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면서 이번 교육감의 가장 큰 소임은 바로 경북교육의 신뢰회복이라고 생각했고 당선이 된 지금도 가장 시급한 현안인 경북교육의 신뢰회복을 다시 한 번 마음속 깊이 되새기고 있습니다.
깨끗한 교육기관으로써의 신뢰회복, 공교육을 통한 학력신장에 대한 신뢰회복, 훌륭한 인격체로써의 성장을 위한 인성교육에 대한 신뢰회복 등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우리의 미래들을 위한 교육에 대한 신뢰회복 없이는 경북교육의 100년은 물론 대한민국 나아가 인류의 발전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저는 경북교육의 신뢰회복을 위해 ‘어떻게 교육감이 되느냐? 보다 교육감이 되어서 어떻게 할 것이냐?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여 선거기간 15 억 원에 달하는 세금의 낭비를 없애기 위해 최소한의 경비로 이번 선거를 치렀고 단 한 건의 불법 선거 없이 선거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깨끗하고 검소한 선거!
이것이 바로 경북교육의 신뢰회복을 위한 첫 걸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경북교육의 신뢰회복을 위해 남은 것은 바로 제가 말씀드린 경북교육 백년지대계를 위한 공약의 실현입니다.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학생, 학부모, 도민여러분
존경하는 여러분!
교육은 백년지대계입니다.
한두 가지의 정책만으로 또는 단기간에 어떠한 실적이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는 학력 진단 평가, 학업 성취도 평가의 확대 등을 통한 학생들의 학력 신장 정책, 방과 후 학교를 강화하여 사교육비의 걱정을 덜어주는 정책, 전교원의 상담 요원화로 상담을 통한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상담 자원 봉사자 활용을 통한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 정책 등 이른바 신나게 가르치고, 즐겁게 배우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명품 경북교육을 위한 이 모든 과제들이 취임 후 400일 사이에 완성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수 도 있을 것입니다.
1000일 어쩌면 명품경북교육을 넘어선 우리가 꿈꾸는 제대로 된 교육이 지구상에 살아 있는 동안 이루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함께 시작합시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여러분!
우리의 노력이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의 관건은 제가 아니라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교육감인 저 이영우부터 몸이 부셔져라 뼈가 부셔져라 뛰겠습니다.
반드시 여러분에게 부끄럽지 않은 교육감이 되겠습니다.
우리 함께 아름다운 경북교육 100년을 위한 행복한 동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시다.
함께 하면 꿈은 이루어 집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연말연시 안전 대책 이중, 삼중으로 점검하고 인력 최대한 많이 배치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연말연시 국민 안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성탄절 그리고 연말연시를 맞이해 전국에서 많은 인파가 몰리는 행사들이 많이 예정돼 있다”며 “국민 안전에 있어서는 지나친 것이 부족한 것보다 수백 배 낫다. 과하다고 비난받더라도 위험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연례적으로 반복되는 행사일 경우에 방심하는 경우가 많다”며 “관계부처와 지방정부들은 많은 인파가 몰리는 행사에 대해서 안전 대책을 이중, 삼중으로 점검하고 안전 인력을 최대한 많이 배치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해수부를 끝으로 정부 업무보고가 사실상 마무리된다”며 “사상 최초라는데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서 국정 운영의 투명성, 책임성이 높아지고 국민 여러분의 주권 의식도 내실있게 다져졌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생중계 과정에서 일부 부처나 기관의 미흡한 보고를 우리 국민들께서 댓글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지적하고 바로잡는 사례도 많았다. 저에게도 알지 못하던 새로운 지적 사항이나 문제 제기를 요청하신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내란전담재판부법 국회 통과...서울중앙지방법원·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3일 본회의를 개최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내란·외환·반란 범죄 등의 형사절차에 관한 특례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률안 제2조(적용대상)는 “이 법은 내란·외환 및 반란 범죄로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건 중 정치·경제·사회적으로 파장이 크고 국민적 관심의 대상이 되어 국가적 중요성이 인정되는 사건 또는 다른 법률로 재판기간이 특별히 정하여진 사건(이하 ‘대상사건’이라 한다)에 관하여 적용된다. 1. ‘형법’ 제2편제1장 내란의 죄 및 제2장 외환의 죄에 대한 사건. 2. ‘군형법’ 제2편제1장 반란의 죄에 대한 사건. 3. 제1호와 제2호의 사건과 관련하여 고소·고발되거나 수사과정에서 인지되어 기소된 관련사건”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제5조(재판의 전속관할)제1항은 “수사단계에서 압수·수색·검증·체포 또는 구속영장의 청구(통신비밀보호법상 통신제한조치, 통신사실확인자료 제공에 대한 허가를 포함한다. 이하 같다)와 관련된 사건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전속관할로 한다”고, 제2항은 “제1심 재판은 제7조제1항에 따라 설치된 전담재판부가 속한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전속관할로 한다”고,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