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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경기 경선 현장서 '이재명 형수 욕설' 영상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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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유튜버, 경선장서 "화천대유 특검하라" 외쳐
단체 관계자 "욕설, 공익적 목적으로 알린 것뿐"
일부 이낙연 지지자, "화천대유 특검" 외침에 호응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20대 대선 후보 경기 경선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 동영상이 등장해 경선장이 욕설과 고성이 난무하는 아수라장이 되었다.

9일 민주당 경기 지역 경선이 열리는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 앞에서 보수단체 유튜버는 인근 도로 차량에 주차한 트럭에서 이 지사의 '형수 욕설' 영상을 중계한 채 "화천대유 특검하라"를 연달아 외쳤다.

이에 이재명 지지자들은 "동영상을 빨리 중단해라" "내려와라 XX놈아" "소음 측정 해야된다"라며 욕설을 섞어가며 말싸움에 붙었다. 방송차 주변에는 지지자와 유튜버 간 충돌을 우려한 듯 30명 남짓의 경찰 인력을 배치해 긴장감이 고조됐다.

해당 유튜버가 "이재명 특검하라"를 트럭 위에 올라서서 외치자, 일부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 쪽에서는 "특검가라"를 따라하며 호응하기도 했다.

 

현장 앞 분위기가 격앙되자 '형수 욕설 영상' 상영을 중단했다. 해당 유튜버가 속한 단체의 관계자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나와 특정 후보(의 이름) 말하게 되면 공직선거법 90조·91조·94조에 걸린다고 한다"면서도 "사실 우리 입장에서는 이 후보가 형수한테 욕한 것을 공익적 목적으로 알린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아까 (이낙연 지지자 쪽에서) 같이 구호를 해줬다"면서 "매일 민주당 당사 앞에서도 (영상 중계를) 하는데 화천대유 특검 촉구하기 위해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해당 유튜버가 "이재명보다 이낙연이 낫다"고도 소리 지르자, 이낙연 지지자가 "네가 뭔데 이낙연을 입에 올리냐"며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경기 경선이 진행되는 수원컨벤션센터 앞에는 모인 수백 명의 지지자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이름을 목이 터지라 외치며 응원에 나섰다. 오늘 경기 지역순회 경선에 이어 10일 서울 순회 경선과 함께 3차 슈퍼위크(3차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를 통해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최종적으로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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