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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월동과채류 바이러스병 예방, 시설 관리 철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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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수환 기자]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류종숙)는 최근 기온이 떨어짐에 따라 월동과채류 재배 농가에 병해충 예방 관리와 보온을 위한 시설물 점검을 당부했다. 

 

10월부터 11월 상순까지는 시설하우스 안으로 매개충이 들어와 어린 작물에 바이러스병을 옮기기 때문에 집중관리가 필요한 시기이다. 바이러스병은 치료 가능한 약제가 개발돼 있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설 하우스로 들어오는 해충을 막기 위해서는 출입구나 측창에 방충망을 설치하고 하우스 내외 잡초를 제거해야 한다. 총채벌레·가루이 등 크기가 작은 해충은 육안 관찰이 어렵기 때문에 끈끈이 트랩을 사용하여 예찰하며 발견되면 즉시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농작물 저온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시설하우스 난방기, 수막시설 등을 사전점검 해야한다. 난방효율 향상을 위해 온풍난방기 등의 분진을 제거하여 연소효율을 향상시키고, 자동온도 조절장치의 점검도 필요하다. 특히 난방기는 화재의 주요 원인이 되므로 낡은 전기시설의 사전 점검은 필수적이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설재배지에서 외부 유입 해충을 적극 방제하여 바이러스병 발생을 예방하고, 사전에 보온을 위한 시설물 점검을 실시하여 저온피해를 방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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