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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커버스토리】 대선 후보 이것만은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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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겸 대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 확정  
예비경선에서부터 장장 세 달여간에 걸친 대장정 끝에 지난 10일 막을 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극적으로 과반 이상의 득표율로 내년 3월 9일 열리는 20대 대선 후보로 확정되었다. 


3차 슈퍼위크 선거인단 투표에서 62%이상 득표하면서 막판 스퍼트를 낸 이낙연 후보측이 무효표 산정방식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지난 13일 민주당 당무위원회에서 선거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 결정을 추인하며 이의신청을 사실상 기각했다. 이에 이낙연 후보는 “대통령 후보 경선 결과를 수용한다”며 승복 선언을 했고 14일 오후 캠프 해단식을 가졌다.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의 국무총리시절 치적을 언급하며 “이낙연 전 대표와 손을 꼭 잡고 함께 가겠다”며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 힘은 지난 8일 컷오프를 통과한 4명의 후보자가 11일 광주에서 본경선 첫 TV토론을 한 후 13일 제주에서 두 번째 토론회를 가지며 본인들이 가장 유력한 대선후보임을 강조했다. 

 


국힘 후보자 4인 10여차례 토론회 거쳐 11월 5일 확정 


광주 토론회에 이어 제주 토론회도 그동안의 6차례의 토론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와 내용으로 시종일관 진지하게 각자의 정책비전제시와 달성의지 등을 피력했다. 


물론 옥의 티는 있었다. 어느 후보도 지방대학 활성화 등 피폐해진 지방대학 대책 등에 대한 언급이 없었고,  또 다시 천공스님 일명 정법이라는 사람에 대해 질문을 한다거나 본인이 제시한 정책비전과 목표 등에 대해 자세히 내용을 모른 채 “전문가 얘기대로 정책목표로 제시했다”며 시청자의 눈과 귀를 의심하게 하는 답변을 하는 후보도 있었다.  


지난 13일 2차 TV토론을 마친 국민의힘 4인의 후보는 15일 첫 ‘일대일 맞수토론’을 벌였다. 첫 일대일 토론에서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전 제주도 지사가 각각 맞붙었다. 국민의힘은 향후 10여 차례의 지역 토론회 등을 거쳐 오는 11월 5일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정의당은 결선투표 끝에 심상정 의원을 대선후보로 확정했고 3번째 대선에 도전하는 국가혁명당의 허경영 명예대표는 18일 공식 출마선언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아직 공식적인 대선출마 선언은 하지 않은 상태다.


국민 절반이상이 정권교체 원해…대선후보 꼭 챙겨야 할 것들 유념

 

우리가 민주당 대선 후보가 누가 되느냐, 국민의힘 후보가 누가 되느냐, 어느 당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가가 왜 중요하냐 하면 국민의 절반 이상이 정권교체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더불어민주당 경선에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 51.5%가 ‘정권 교체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라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1일 TBS(교통방송)의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8~9일 전국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 주례 조사 결과 ‘정권 교체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51.5%로 절반을 넘어선 반면 ‘정권 재창출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은 39.7%에 그쳤고 ‘잘 모르겠다’는 8.8%로 집계됐다. 


‘정권 교체’ 응답은 5주 전(9월 3일)과 비교해 1.7%포인트 상승한 반면 ‘정권 재창출’ 답변은 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대선까지 남은 5개월간 표심을 흔들 수 있는 수많은 변수가 있다는 얘기이다.


이 여론조사 때문이 아니더라도 이번 정권은 교체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부동산 정책 실패로 인한 정권의 무능력에 무조건 바꾸자는 분위기인 것이다.  


그래서 국민들은 내년 대선이 치러지는 3월 9일까지 여든 야든 후보자들의 공약을 대중매체가 전달하는 뉴스나 개인들이 전달하는 유튜브, 카톡, 페이스북 같은 SNS에서만 보고 듣지 말고 직접 연설회, 토론회 등을 챙겨 보아야 한다. 토론회든 연설회든 일단 직접 들어봐야 어느 후보가 진짜 대통령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대선후보들이 챙겨야 할 것은 위드코르나정책, 부동산대책, ESG경영, 탄소배출, 대학정책, 북핵문제 등이다. 이 밖에도 해결해 나아갈 여러현안들이 있지만 위의 5가지 문제에 대해서는 대선후보들이 반드시 챙기고 향후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반드시 문제해결을 해야 할 것이다.

 

이에 본지는 대선후보가 이것만큼 챙기자는 기사를 기획했고, 향후 각 주제별로 심층취재 보도하기로 하고 이번에는 총론으로 각 주제별 문제제기만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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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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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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