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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우디·러시아, 원유 증산 중단 검토…美 비축유 방출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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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하루 40만 배럴 증산 계획 중단 검토 중"
UAE, 쿠웨이트는 반대…OPEC+ 다음 달 2일 회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등 주요국이 유가 급상승에 따라 10년 만에 전략비축유를 방출하기로 결정하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증산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와 러시아가 하루 40만 배럴 증산 계획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는 전략비축유 방출에 따라 잠재적으로 전 세계 원유 공급이 증가해 유가가 하락할 것을 우려해 이같은 방안을 고려 중이다.

 

다만 OPEC 정책을 놓고 사우디와 대립해왔던 아랍에미리트(UAE)와 쿠웨이트는 증산 중단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PEC과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플러스(OPEC+)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축으로 지난해 생산량을 대폭 줄였으며, 지난 8월부터 매일 40만 배럴씩 증산해 하루 감산량 580만 배럴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은 OPEC+에 증산 가속화를 촉구해왔으며, OPEC+가 이달 초 회의에서 증산 규모를 유지하기로 하자 23일 비축유 5000만 배럴을 두 단계에 걸쳐 방출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가운데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이날 "OPEC이 다음 회의에서 국제 석유 시장을 안정화하고 유가를 합리적 수준으로 낮추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에 나섰다.

 

OPEC+는 다음달 2일 회의를 앞두고 있다.

 

한편 비축유 방출 계획에 시장은 극적인 반응은 보이지 않고 있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이날 0.4% 오른 배럴당 81.66달러에 거래됐으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7% 상승한 배럴당 79.01달러에 거래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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