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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반성과 개혁’ 모드 전환으로 지지율 상승…오늘 3박4일 '호남 민심 훑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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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6일 세 번째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으로 3박4일간 호남 민심 탐방을 시작한다. 이 후보는 최근 자신과 민주당이 국민의 기대에 못 미친 것에 대해 반성과 개혁을 약속하는 '모드'로 전환하면서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컨벤션 효과가 줄어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도 확 좁혀져 초접전 양상을 벌이고 있다.

 

기세가 오른 이 후보는 전통적 텃밭인 호남 민심을 공략해 대선 100일(30일)을 앞두고 윤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벌일 태세다. 이번 호남 민심 탐방을 통해 이낙연 전 대표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호남 지지층의 마음을 달래고 이를 통해 확실한 지지를 얻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호남에서 10%초반인 윤 후보의 지지율을 한자릿수로 끌어내려 지지율 격차를 벌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호남의 압도적인 지지가 필요한 만큼 이번 탐방을 통해 호남 민심을 사로잡겠다는 의지가 강해 보인다. 부인 김혜경씨가 미리 호남을 방문해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김혜경씨는 지난 24일 현장실습 중 안타까운 사고로 세상을 등진 고(故) 홍정운 군의 49재에 참석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전남 목포 동부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민심을 청취하며 첫 일정을 시작한다.

 

오후 1시에는 전남 신안군 소재 응급의료 전용헬기 계류장에서 열리는 '섬마을 구호천사 닥터헬기와 함께하는 국민반상회'에 참석, 응급의료 헬기 및 이착륙장 확대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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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남 해안의 해남 오시아노 캠핑장에서 오후 6시30분 30대 직장인들과 만나 '명심캠핑'을 촬영하는 것으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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