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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오미크론 공포감 속 외국인·기관이 산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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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오미크론 공포감이 국내 증시에 타격을 주면서 코스피가 올해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이같은 상황에서 외국인들은 삼성전자와 크래프톤, SD바이오센서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곱버스와 인버스를 사들이며 증시의 추가 하락을 내다봤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외국인은 국내증시에서 233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에서 1386억원을, 코스닥에서 949억원을 각각 팔아치웠다. 특히 선물시장에서 2231계약을 순매도해 증시의 부담을 줬다.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 6368억원을 팔아치워 코스피 지수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코스닥에서는 1045억원 순매수했고, 선물도 4453계약 사들였다.

 

전문가들은 전날 수급적 측면에서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가 증시 하락을 야기했다고 판단했다. 장초반까지만 해도 외국인은 순매수세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같은 상황에서 외국인들은 삼성전자를 사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 하루 동안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857억원 순매수했고, 크래프톤(607억원), SD바이오센서(393억원), 에코프로비엠(362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320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의 하락보다 상승에 배팅했고, 오미크론 이슈로 수혜를 볼 수 있는 종목들을 바스켓에 담은 것이다.

 

반면 기관은 삼성전자를 대거 매도했다. 전날 하루 동안 2068억원의 순매도가 나타났다. 또 KODEX 레버리지를 886억원 순매도했고, SK스퀘어(558억원), 삼성SDI(289억원), 네이버(252억원) 등을 팔아치웠다.

 

또 기관은 곱버스와 인버스 등을 투자하며 증시의 추가적 하락을 전망했다. 전날 하루 동안 KODEX 200선물인버스2를 801억원 순매수했으며, KODEX 코스닥150선물는 286억원 순매수해 4번째로 많이 사들였다. 곱버스와 인버스는 지수 하락시 수익이 나는 상장지수증권(ETN)이다.

 

개미들은 삼성전자와 레버리지에 배팅했다. 외국인과 같이 단기적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전날 하루동안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 1317억원, KODEX 레버리지 980억원을 사들였다. 이외에도 SK스퀘어(870억원), 현대차(541억원), LG화학(452억원) 등을 바스켓에 담았다. 반대로 KODEX 200선물인버스2는 988억원 팔아치워 가장 많이 팔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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