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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학비연대 총파업으로 학교 급식·돌봄 중단…빵·도시락으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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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연대-교육청 임금교섭 진전 없어...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총파업대회
"근본적 처우개선 필요" 장기화 경고
"근본적 처우개선 필요" 장기화 경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일 학교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이 2차 총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이날 하루 학교 급식, 돌봄 등이 차질을 빚게됐다.

 

일부 학교는 학생·학부모에게 급식을 빵이나 도시락으로 대체하고, 돌봄교실도 지자체 운영 시설을 대신 이용하거나 바로 하교하도록 안내한 상태다. 단축수업을 하기로 결정한 학교도 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 소속 노동자들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앞에 모여 총파업 대회를 연다. 학비연대에는 공공운수노동조합 교육공무직본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여성노동조합이 참여하고 있다.

 

학비연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지난 6월4일 교섭을 요구해 지난달 30일까지 본교섭 3회, 실무교섭 10회를 실시했지만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았다.

 

학비연대는 지난 1일 기자회견을 통해 "11월23일 조속한 타결을 위해 교육감들에게 대폭 수정안을 전격 제시했고, 교육감 직접교섭을 요구했다"며 "교육감들은 공감을 표하며 노력하겠다고 밝혔지만 11월24일 시도교육감 총회에서 교육감들은 사측 교섭단에게 또 다시 결정을 위임하고 아무 것도 책임지지 않는 행태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학비연대는 지난 10월20일 한 차례 1차 총파업을 한 바 있다. 당시 전국 유·초·중·고 6000여 곳에서 학교 급식이 빵과 우유 등 간편식으로 대체되고 돌봄교실이 일부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다. 2차 총파업은 1차보다는 규모가 적을 것으로 보인다.

 

학비연대는 "교육청들의 무책임한 행태는 투쟁을 장기 국면으로 몰아갈 수 있다"면서 "예산핑계, 시기상조, 하향평준화 논리를 넘어서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처우개선 계획을 마련하고, 비정규직 차별 철폐라는 사회적 요구에 책임있고 전향적인 자세로 응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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