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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작은학교 자유통학구역’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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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문균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022학년도부터 기장군 내 농·산·어촌 지역 4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주소이전 없이 입학할 수 있는 ‘작은학교 자유통학구역’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작은학교 자유통학구역’은 작은학교를 활성화하고, 정관신도시 큰학교의 과밀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으로, 큰학교 학생들이 주소이전 없이 작은학교로 입학이 가능하도록 통학구역을 운영하는 것이다. 
 
2022학년도부터 시행할 대상학교는 큰학교인 모전초, 정원초, 정관초, 가동초, 방곡초, 달산초 등 6개교와 작은학교인 월평초, 철마초, 장안초, 좌천초 등 4개교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큰학교 입학생들은 작은학교에 입학할 수 있다. 그러나 작은학교 학생들은 큰학교로 입학할 수 없다.
   
이번 제도 시행으로 큰학교는 과밀 수업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를 덜 수 있고, 작은학교는 학생 맞춤형 지도가 가능한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이로써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작은학교 특색프로그램 운영비를 교당 1,00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교육청은 2022년도 ‘작은학교 자유통학구역’ 운영 성과를 평가한 후, 일광신도시와 주변 농·산·어촌지역에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작은학교 자유통학구역 운영으로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와 더불어 도심지역 초등학교 과대·과밀 해소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작은학교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특색있는 프로그램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작은학교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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