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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美, 사이버공간서 냉전 구도 형성해 패권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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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외무성 "사이버 공간서 편 가르기 전략"
北, 유럽연합·영국 겨냥해서도 비난 성명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북한은 미국이 사이버공간에서 냉전 구도를 형성해 패권을 추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 외무성은 5일 "얼마 전 미 국회 조사국이 '2012-2021년 사이버 안보'라는 보고서에서 중국과 러시아, 이란과 함께 우리나라도 세계의 사이버 안보를 위협하는 나라로 걸고 들었다"며 "세계적으로 제일 방대한 사이버 전력을 보유하고 제일 많은 사이버 범죄를 기록하고 있으면서도 버젓이 사이버 경찰관 행세를 하고 있는 이러한 미국을 가리켜 강도 위에 날강도라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외무성은 "미국이 사이버 공간에서도 냉전 구도를 형성하고 패권을 추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보다 큰 오산은 없을 것"이라며 "제가 파놓은 함정에 제 스스로 빠지는 결과만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외무성은 또 "미국은 무너져가는 저들의 패권적 지위를 연장하기 위해 사이버 공간에서도 냉전식 전략, 편 가르기식 전략을 추구하고 있으며 사이버 안전 문제를 적대국들을 억제하기 위한 또 하나의 압박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밖에 북한 외무성은 유럽연합(EU)을 겨냥해 "얼마 전 유엔총회 제76차 회의 3위원회에서 유럽동맹이 제출한 반공화국 인권 결의가 강압 채택됐다"며 "유엔 주재 미국 대표가 유럽동맹의 대조선 결의안 제출 놀음에 사의를 표한다고 너스레를 떨고 유럽동맹이 미국의 각본에 따라 너절한 광대극을 펼쳐 놓은 것을 보면 확실히 미국의 꼭두각시라는 평가가 잘 어울린다"고 비난했다.

외무성은 영국 정부를 겨냥, "11월23일 영국은 외무상 성명을 발표해 30개 나라와 함께 우리나라를 인권 우선 대상국으로 또다시 지정했다"며 "영국이 자국의 인권 유린 실태를 외면한 채 다른 나라들의 인권을 계속 걸고 들고 있는 것은 유럽동맹 탈퇴로 외톨이 신세가 된 처지에서 미국에 아부 굴종해 자기의 존재감을 부각시켜 보려는 목적에서 출발한 것이라고밖에 달리 볼 수 없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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