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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맹추위에 선별진료소도 먹통…40분 넘게 검사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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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문진표 작성·PCR 검사 40분 넘게 못해
50분 뒤 긴급 복구 "시스템 개선개선 중 부하"
13일에도 방역패스 확인 시스템 오류로 불편

 

[시사뉴스 신선 기자]  18일 방역 당국이 관리하는 시스템 접속에 문제가 발생해 일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강추위 속 40분 넘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께부터 55분께까지 질병청의 선별검사소 시스템이 다운되면서 일부 선별검사소와 보건소에서 문진표 작성과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지연되는 등 차질이 빚어졌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수기로 문진표를 작성하거나 40분 넘게 검사를 받지 못하고 밖에서 대기해야 했다.

일부 선별검사소는 검사 접수를 조기에 마감하고, 시민들에게 점심시간 이후 다시 오도록 안내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9시 전부터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은 불만을 토로하며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질병청은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지 50여분이 지나 시스템을 긴급 복구한 상태다.

질병청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에 공지를 통해 "원인 불명의 서버 부하가 발생해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시스템 재기동으로 서버 정상화를 우선 조치해 단계적으로 서버 성능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질병청은 오후에 다시 공지에서 "진단검사 기능 향상을 위해 시스템 개선 작업을 진행하던 중 예상치 못한 부하로 9시10분께 속도가 현저하게 느려진 것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9시25분께부터 단계적으로 성능이 개선돼 9시45분께부터는 진단검사 의뢰 기능이 정상화됐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시스템 개선 작업을 시민들이 몰리는 선별검사소 운영시간에 진행한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질병청 관계자는 "시스템 기능 변경을 새벽에 수행하고, 오전 9시부터 기능 변경에 대한 모니터링은 수행했다"며 "오늘 오전 상황은 모니터링 수행 중에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진단검사 의뢰 실적이 많아져 관련한 속도개선 요청이 계속 있어왔다"며 "이에 진단검사 기능의 속도개선 작업을 금일 새벽부터 실시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질병청의 시스템 장애 문제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식당·카페 등에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미확인 시 과태료가 부과되기 시작한 지난 13일 이를 확인하는 '코로나19 전자예방접종증명(COOV·쿠브)'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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