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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거리두기' 강화 효과…병상대기 659명→218명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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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신선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의 '잠시 멈춤'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코로나19 유행 증가 속도가 주춤하면서 각종 방역 지표도 개선되는 모양새다.

다만 전문가들은 아직 유행 상황이 안정화 단계로 접어든 건 아니라면서, 방역 강화 조치 연장을 포함해 향후 대응 전략을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집계에 따르면 19~24일  신규 확진자 수는 3만7356명, 일평균 6226명이다. 전주 동기간 4만970명, 일평균 6828명보다 감소했다.

정부는 12월 들어 신규 확진자 수가 7000명이 넘어가면서 유행이 악화일로를 걷자 6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방역 강화 조치를 시행했다.

6일에는 사적 모임 기준을 수도권 6인, 비수도권 8인으로 줄였고 방역패스 적용 시설을 기존 5종에서 16종으로 확대했다.

18일에는 전국의 사적 모임 기준을 4인으로 제한했으며 위험도에 따라 다중시설 이용 시간을 오후 9~10시까지 규제했다.

현재의 유행 증가 둔화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정재훈 가천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는 "거리두기의 효과로 봐야 한다"라며 "3차 접종의 효과가 발생하면 다음 주엔 감소폭이 더 커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의료 역량도 조금씩 개선되는 상황이다. 코로나19 고위험군인 고령층 확진자 수는 지난 17일 2128명에서 24일 1518명까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코로나19 중환자실 가동률은 81.9%에서 78.8%로 줄었다. 수도권도 87.1%에서 84.4%로 떨어진 상태다. 병원 입원 대기자 수도 659명에서 218명으로 완화됐다.

다만 유행 상황이 아직 완전한 통제 수준에 접어든 것은 아니다.

정 교수는 "상황이 아직 안정이 된 건 아니다"라며 "현재 조치들을 종료했을 때 향후 전략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22일부터 1063명→1083명→1084명 등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사망자는 이번 주(발표일 기준 20~24일) 349명, 하루 평균 69.8명으로 전주 동기간 339명, 하루 평균 67.8명보다 더 늘었다.

현재의 방역 강화 조치는 내년 1월2일까지 유효한데, 정부는 다음 주 유행 상황을 보고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천은미 이화여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지금 상태에서 다시 거리두기를 완화하면 유행 폭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라며 "경구용 치료제가 준비된 이후에 다시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게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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