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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지지율, 尹이 떨어졌지 내가 오른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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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 방문…"항만·공항·철도 트라이포트 기대"
"지지율 변화 생긴 게 일주일…무슨 일 벌어질지 몰라"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1일 다수의 새해 첫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거나 오차범위 내 박빙 우세인 것으로 나타난 데 대해 "국민들이 듣기 불편한 퇴행적 말씀을 많이 해서 그분이 많이 떨어진 것이지 우리가 많이 올라갔다고 보기 어렵다"며 겸허한 자세를 강조했다.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이날 부산을 찾은 이 후보는 부산신항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신년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저희가 잘해서 지지율이 크게 올라간 게 아니라 상대방이 국민들 기대에 못 미치는 말씀과 태도 때문에 떨어진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지지율은 약간의 변화가 생긴 게 일주일도 채 넘지 않은 상태"라며 "반대로 얘기하면 일주일 후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말씀을 드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들이 안 그래도 경제적으로 어렵고 미래전망이 불투명해서 좀 더 나은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고 누가 그런 정책을 현실로 만들어낼 수 있을지, 누가 능력을 갖고 있는지를 빈말이 아니라 실제 증거로 말하면 좋을 것"이라며 "(저는) 겸허한 자세로 구체적으로 정책을 빈 말이 아니라 실천할 수 있다는 점들을 내일부터 끊임없이 설명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지금 사적 감정에 의한 보복이나 과거에 대한 평가를 하고 있기에는 너무 절박하고 우리가 가진 위기가 너무 크다는 점을 한시도 잊지 않도록 하겠다"며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국민 여러분이 이 고통과 어려움에서 하루라도 빨리 빠져나올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10%대까지 상승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저는 정치가 과거 지향적이 아니라 미래지향적이어야 하고 인재등용이나 정책을 채택하는데 있어서 내편네편, 좌우 진영을 가리지 말자고 했다. 국가발전에 필요한 정책이라면 연원을 따지지 않고 진영을 가지리 않고 가장 유능한 사람을 적재적소에 쓰겠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이어 "그것을 실용내각, 통합정부라고 할 수 있을텐데 구체적으로 어떤 세력과 연대를 하거나 이런 것은 아직 생각을 안 해봤다"고 말했다.

새해 코로나19 피해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관련해서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국가를 대신해 엄청난 손실을 감당하고 있기 때문에 선지원 후정산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추경이 불가피하다. 야당 후보의 말씀도 있었으니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에 대규모로 지원할 수 있는 예산 편성이 되길 기대하고 저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새해 첫날 부산을 방문한 데 대해서는 "우리 부산이 가지는 상징성이 매우 크다. 특히 부산은 항만도시로서의 큰 기능도 하지만 가덕도신공항을 통해, 그리고 철도 기반시설을 통해 트라이포트가 완성되면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고 부·울·경 지역경제가 다시 살아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에 유라시아로 연결되는 북한과의 철도도 연결돼 부산이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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